오는 31일까지 지역주민 1000여명 대상
경남 함안군 보건소는 오는 31일까지 지역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생충 검사를 받고 싶은 주민은 군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용기를 받아 분변을 채취한 뒤 수령지에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는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주민에게는 치료제를 지원하는 한편 2~3개월 뒤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안내, 홍보물 배부 등 지속적인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민물고기는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민물고기를 다룬 칼과 도마 등은 분리 사용하거나 끓는 물에 소독해서 재사용해야 한다”며 “특히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거나 하천 주변 지역주민은 반드시 검사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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