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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당 윤병태 나주시장 후보 지지유세서 "알바대통령 문재인" 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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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당 윤병태 나주시장 후보 지지유세서 "알바대통령 문재인" 논란 일파만파
  • 호남취재본부 기동취재반
  • 승인 2022.05.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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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나주시장 후보 캠프 자당 대통령 비판 가세
박모씨 “아르바이트 대통령 국민들에게 개판 친거죠” 발언
지역 민주당 원로당원 L씨 "박모씨, 노대통령 탄핵 동조...민주당 정신 배치"
지난 23일 오전 민주당 나주시장 윤병태 후보의 다시 오일장 유세장에서 윤 후보의 찬조 연설자인 전직 언론인이자 국회의원인 박모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재임 중 알바 대통령'으로 폄하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민주당 나주시장 윤병태 후보의 다시 오일장 유세장에서 윤 후보의 찬조 연설자인 전직 언론인이자 국회의원인 박모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재임 중 알바 대통령'으로 폄하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시장 후보 캠프에서 자당 출신 대통령을 거칠게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민주당 나주시장 윤병태 후보의 다시 오일장 유세장에서 윤 후보의 찬조 연설자인 전직 언론인이자 국회의원인 박모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재임 중 알바 대통령'으로 폄하해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지역 정가에서는 이런 비판이 민주당 시장 후보 캠프쪽에서 나왔다는게 이례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박모씨가 윤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도중 일자리 대통령을 표방하며 집권한 문 대통령이 재임중 이를 해결하지 못한 것을 빗대 "아르바이트 대통령으로서 국민들에게 한마디로 개판 친거죠"라고 발언해 참석자들을 당황케 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근무 경력으로 승승장구한 윤 후보의 당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던 차에 이번 발언이 지역 정서에 미칠 영향이 클 것이라는게 지배적이다.

이날 유세 참석자에 따르면 "박씨는 윤 후보가 기재부 재직시 지역의 S.O.C 사업에 이명박 전대통령의 도움을 받았다는 것을 은근히 홍보하면서 마치 국민의힘 지원 유세를 방불케 했다"고 말했다.

지역의 민주당 원로 당원 L씨는 “가뜩이나 지역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에서 사면받고, 시장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시 청와대 근무로 승승장구하고 지지유세한 박모씨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동조하는 등 민주당 정신을 배치하고 오직 출세와 당선만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년을 맞아 돌아가신 분에게 면목이 없다”고 토로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기동취재반
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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