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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1달러 지폐' 줍고 전신마비···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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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1달러 지폐' 줍고 전신마비···이유는?
  • 이현정기자
  • 승인 2022.07.14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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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약물' 펜타닐 묻은 것으로 추정...조사중
렌파슨 페이스북 캡처
[렌파슨 페이스북 캡처]

최근 미국 테네시주에서 마약이 묻은 달러 지폐가 지속적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테네시주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 들른 20대 여성 렌파슨은 바닥에 떨어진 1달러짜리 지폐를 줍고 전신이 마비되는 듯한 증상을 겪었으며 "어깨에서부터 온몸이 가라앉는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중에는 숨을 쉬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당시 의료진은 렌이 '약물 과다복용'과 흡사한 증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에 경찰은 지폐에 펜타닐이 묻은 것 같다는 렌과 남편의 주장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건 관련 지폐. [보안관실 페이스북 캡처]
 사건 관련 지폐. [보안관실 페이스북 캡처]

펜타닐은 '악마의 약물'로 불리며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으로 헤로인의 100배, 모르핀보단 최대 200배 이상으로 강한 약물이다. 

한편 경찰은 "가족, 지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라"며 "회사, 놀이터 등에서 종종 보이는 지폐를 조심하라"며 문제의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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