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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석달 만에 10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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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석달 만에 10만명 넘었다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7.27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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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0만285명…해외유입 532명 '역대 최다'・위중증 177명·사망 25명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만285명 발생한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만285명 발생한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석달 만에 10만 명을 넘었다.

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입국자 수가 크게 늘고 해외여행을 갔다가 감염돼 돌아오는 사례도 많아 해외유입 사례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285명 늘어 누적 1천944만6천94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4월 20일(11만1천291명) 이후 98일 만이다. 수요일 기준으로는 4월 20일 이후 14주 만에 최다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만9천327명)보다 958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20일(7만6천379명)의 1.31배, 2주일 전인 13일(4만248명)의 2.49배다.

전주 대비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다소 둔화했지만 4주 전인 6월 29일(1만454명)과 비교하면 9.59배에 달해 증가세는 여전히 큰 모습이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만1천145명→6만8천600명→6만8천539명→6만5천384명→3만5천871명→9만9천327명→10만285명으로, 일평균 7만2천73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32명으로, 전날(353명)보다는 179명 급증했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래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종전 해외유입 최다 기록은 지난 20일(427명)이었는데, 이보다도 105명 많다.

이날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9만9천753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7천214명, 서울 2만83명, 경남 5천480명, 인천 5천314명, 부산 5천289명, 경북 4천968명, 충남 4천189명, 대구 3천879명, 전북 3천371명, 강원 3천303명, 충북 3천242명, 광주 2천890명, 대전 2천845명, 울산 2천674명, 전남 2천637명, 제주 2천54명, 세종 832명, 검역 21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며 위중증 환자 수도 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77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었고, 6월 1일(188명) 이후 56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1주일 전인 지난 20일(96명)과 비교하면 1.84배다.

사망자는 직전일보다 8명 많은 25명이다.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 14명 ▲70대 4명 ▲60대 5명 ▲50대 1명 ▲20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932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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