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자립생활지원센터(이하 자립지원센터)가 최근 주최한 중증장애인, 자원봉사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2022년 어울한마당’이 여주 천송동 신륵사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성료됐다.
‘어울한마당’은 자립지원센터에서 비장애인과 중증장애인이 함께하고 동행하는 차별없는 사회적 동반자로서 편견과 시각의 격차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지역사회 및 자원봉사자들과 협업으로 매년 개최한다.
최근 2년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행사를 중단하면서 그동안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3년여 만에 만난 중증장애인과 자원봉사간에 서로의 안부를 묻고 준비된 음식과 먹거리를 챙겨주는 등 어울한마당은 말 그대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에 어울림의 한마당이었다.
더욱이 조정오 센터장은 장애인 권익향상과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여주시강원도민회 제12·13대 천민경 회장과 조은축산 이석규 대표, 여주정미소 심춘섭 대표, 베데스다요양원 김정석 원장에게 장애인과 단체를 대신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외 조 센터장은 이날 음식을 후원해준 대선정 대표와 여주시강원도민회, 여주라이온스클럽, 여주우먼라이온스클럽, 꺼벙이예술단과 이날 참여한 자원봉사자 등에게도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 센터장은 "자립지원센터는 비장애인들의 동행이나 보조를 필요로하는 중증장애인들의 많이 모이는 센터"라며 “자립지원센터의 많은 장애인들은 항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사회 및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자립을 위한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지역사회 및 주위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시장, 정병관 의장, 김규창·서광범 도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일행, 관내 장애인단체, 봉사단체 관계자 및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후원회장과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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