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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스마트라식, 정밀 안과 검진 통해 가능여부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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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스마트라식, 정밀 안과 검진 통해 가능여부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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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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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 대전 효안과 원장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실내에서 스마트폰, PC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MZ세대 근시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과거에는 안경 착용만이 시력교정의 해답이었지만,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시력교정술 방법이 다양해졌다.

다양한 시력교정술 방법 중 스마트라식은 각막을 2mm만 절개하여 각막 손상 우려와 수술 후 통증 부담을 줄였다.

스마트라식과 기존 라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각막 절개량’이다. 기존 라식 수술은 각막을 20mm 절개하고 각막절편을 만들어 젖힌 후 레이저를 조사했는데, 각막 두께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수술이 어려웠다. 또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 충격, 외상에 약하고 각막 손상, 안구건조증,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와 달리 스마트라식은 기존 라식에 비해 절개 범위를 1/10로 축소한 만큼,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른 편이다. 수술 과정에서 낮은 저자극 열 에너지(75~135Nj)를 조사해 각막 손상의 위험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막지각신경을 보존해 외부 충격에 강한 편이다. 수술 다음날부터 세안, 기초화장, 가벼운 운동도 가능하다. 이처럼 스마트라식은 여러 가지 장점을 지녔지만, 모든 환자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각막, 고도근시, 난시, 안구건조증 등 눈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시력교정술 종류가 다르므로 50여 가지의 체계적인 정밀검사를 거쳐 본인에게 안전한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스마트라식은 2mm의 최소 절개를 통해 각막 실질부를 빠르고 정확하게 조사하는 수술인 만큼, 시력교정술 집도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 스마트라식을 계획한다면, 가격, 후기뿐만 아니라 의료진 시술 건수와 전문성, 정밀검사 체계, 사후관리 시스템 등을 충분히 살펴보길 바란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효 대전 효안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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