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이 올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장학금 지원사업과 안전재해보험 지원사업 추진에 5억4000만을 투입한다.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농업인자녀 장학금 지원사업과 농업인 안전재해보험료 지원 등 7개 사업 등이며 모두 5600여명의 농업인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농업에 종사하는 만20~65세 미만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화 및 공연관람, 스포츠센터 이용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도록 복지바우처 카드 지원사업을 실시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 농작업용 의자 및 장화, 장갑 등을 지원하는 등 250명의 여성농업인들의 농작업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자녀들의 수업료와 입학금 등을 지원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자녀를 둔 농업인 110명에게 8800만원의 농업인고교생자녀 학자금을지원한다.
이와 함께 군은 산재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 4000명에게 3억원을 투입해 농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신체상해 등 재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을 위한 농업인 재해안전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농가도우미 지원사업 및 농촌여성결혼이민자 모국방문 지원사업, 농업인 유통정보지 보급지원 등 매년 농업인 건강 및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농업인 복지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신주선 농업축산과장은 “다방면의 복지혜택을 제공해 농업인 소득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농가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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