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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인공지능 로봇' 활용 '어르신 정서케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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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인공지능 로봇' 활용 '어르신 정서케어' 서비스
  • 임형찬기자
  • 승인 2022.08.3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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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 주관 시범사업 대상구 선정…8~12월 운영
로봇과 대화 나누고 편지 쓰면서 노년 우울감·불안감 덜어
서울 종로구는 서울디지털재단 주관 시범사업 대상구로 선정돼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어르신 정서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로봇 활용 정서케어 모습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서울디지털재단 주관 시범사업 대상구로 선정돼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어르신 정서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로봇 활용 정서케어 모습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12월까지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해 어르신 정서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로봇 ‘알파미니’가 어르신들에게 오늘의 기분이 어떤지,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을 이야기하고 OX퀴즈도 함께 푸는 등 소소한 일상을 나누면서 노년의 우울감 및 불안감 경감을 돕는다는 것이다.

앞서 구는 서울디지털재단 주관 시범사업 대상구로 최종 선정돼 로봇 10기와 교육 프로그램,강사 등을 지원받게 됐으며 이달부터 지역내 복지관, 데이케어센터에서 이 같은 로봇 활용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어른신들은 전문 강사 지도로 ‘마음챙김 프로그램’과 ‘치매예방 인지훈련 게임‘ 등에 참여하고 로봇과 함께 편지를 써 자녀,손주에게 이미지로 전달하며 추억을 쌓는 시간도 갖는다. 구는 흥미 유발을 위해 노래 부르기나 건강 체조도 병행한다.

한편 구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스마트폰, 키오스크 사용법 등 정보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는 VR(증강현실) 체험존을 조성했다. 어르신들은 이곳에서 기기를 착용하고 마치 실제로 여행을 떠나듯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반려동물도 돌보는 즐거움을 누린다.

정문헌 구청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어르신들이 적응력을 키우고 소외감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신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삶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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