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조직 중 치아는 유일하게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충치, 치주염, 외상 등으로 치아 상실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자연치아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인공치아 식립을 말하는 것으로 내 치아처럼 단단하고 고정할 수 있어 음식을 씹고 발음하는 기능, 심미적인 기능 등 자연치아와 거의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기존의 틀니와 달리 턱뼈에 나사를 식립해 인공 뿌리를 만들어 그 위 치아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보철물을 장착한다. 고정장치가 있기 때문에 틀니처럼 빠질 염려가 없고 질긴 음식도 씹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식립은 난이도가 높은 시술이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시술 후 탈락, 파손, 염증 등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적의 위치에 식립하는 것이 중요하고 개인마다 다른 턱뼈의 상태, 잇몸의 상태, 치열까지도 고려하여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식립 방법에 따라 즉시 식립 임플란트, 무절개 임플란트, 틀니 임플란트로 종류가 나눠진다. 숙련된 의료진에게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술 후 스스로 관리를 잘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추후 재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개개인의 상태에 맞추어 시술을 계획해주는 곳에서 안전하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임정렬 부천 노블리안치과 대표원장

전국매일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