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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위암 수술 후, 후유증 완화 및 재발 방지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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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위암 수술 후, 후유증 완화 및 재발 방지 노력해야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2.09.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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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진 동탄2튼튼한방병원 원장

국내 위암의 발생률은 13.6%로 갑상선 암 다음으로 높으며, 위암 사망률은 10.6%로 폐암과 간암, 대장암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위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이면서 동시에 유일한 근치 방법은 원발 병소 및 주변 림프절의 외과적 절제수술이다.

이때 암의 예후 및 수술 이후 치료를 결정하는데 있어 림프절 전이 유무가 중요한 요소가 되며, 실제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5년 생존율은 44%,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18%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위암 수술은 복부절개 위절제술이 61.9%로 내시경 절제술보다 약 2배 많이 시행되고 있다. 환자는 위절제술 이후 조기 합병증으로 복강 내 출혈, 누출, 문합부 협착 및 폐색, 폐 합병증 등이 있으며, 후기 합병증으로 덤핑증후군, 설사, 빈혈, 위식도 역류와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섭식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체중이나 근육량이 감소될 수 있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수술 후 증상을 관리하고 조기에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적 중재가 필요하며, 위암 수술 후 환자 맞춤 영양 및 적절한 운동 중재 또한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다.

수술적 절제 과정을 거치는 모든 암 환자분들이 수술 후 신체적 변화에 따른 신체적, 심리적 스트레스 과정에 놓이게 되지만, 특히 위암 환자군의 경우 섭식 장애나 체중 감소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암종에 비해 35~64세의 연령에 진단 비율이 높아 이에 따른 삶의 질 저하나 심리사회적 영향도 많은 편이다.

위암 수술 후 면역치료 및 재활은 환자의 삶의 질 상승 및 예후에 도움이 되며, 수술 후 병기에 따라 2~3기에 해당하여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을 받게 되는 경우 항암치료를 준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주춧돌이 되어 줄 수 있다.

이에는 통합면역암치료 등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는 한방치료에 주사치료, 약물 등을 병행하여 암 환자들의 면역력 향상과 항암 부작용을 완화, 암 재발 및 전이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이 역시 치료 전 상태의 진단이 중요하다. 암 환자의 경우 신체 컨디션이 상당히 저하되어있을 가능성이 크기에 작은 치료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꼼꼼한 진단으로 치료 가능 여부를 따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채진 동탄2튼튼한방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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