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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처진 눈, 리프팅 계획한다면 기능적 요소도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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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처진 눈, 리프팅 계획한다면 기능적 요소도 고려해야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2.09.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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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준 리팅성형외과 대표원장

피부 노화는 20대 중반 이후로 꾸준히 진행된다.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한 종류인 콜라겐은 20대부터 매년 1% 줄어들게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콜라겐이 감소하는 수치는 더욱 증가한다. 이러한 콜라겐이 소멸하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처짐 및 주름이 생기게 된다.

얼굴 중에서도 눈 주위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얇은 편에 속하므로 노화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된다. 특히 피부의 탄력이 점차 떨어지면 눈가 주름과 눈매 처짐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시야를 가려 시력 저하 등의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리프팅이 있다. 처진 눈에 진행되는 경우 처진 눈가의 주름과 탄력을 회복하는 것이 목적인데 이때 중요한 것이 미적 요소와 기능적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상안검’과 ‘하안검’이 있다. 이는 미적으로는 노안을 개선하고, 처짐의 원인을 치료하여 눈매 교정 및 시야 확보, 눈 뜨는 힘 강화 등 기능적 문제까지 개선할 수 있다.

상안검은 늘어진 피부를 제거한 뒤 근육을 당겨 고정, 자연스러운 눈매로 개선하는 방법이다. 필요에 따라 지방도 제거하게 되는데, 이때 상안검 거근을 당겨 눈꺼풀 처짐 원인을 개선하고 교정한다.

상안검 수술 후에는 자연스레 이마주름 개선 효과도 볼 수 있다. 눈꺼풀이 처지면서 눈을 뜨는 힘이 약해지는데, 이때 눈을 뜨기 위해 이마에 힘을 주면서 주름이 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눈이 졸려 보이거나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경우, 눈꼬리가 짓물러 눈물이 고이는 경우에도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상안검과 달리 하안검은 눈 밑 처짐 개선에 도움이 된다. 눈 밑 처짐의 원인을 제거하여 주름이 많거나 울퉁불퉁한 눈매를 교정하는 것은 물론 다크써클이나 눈물 고랑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다만, 환자의 개인별 상태와 피부 조직, 두께, 처짐 정도에 따라 적합한 수술이 달라지므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아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성준 리팅성형외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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