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 백사장항 일원서
각종 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
각종 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
[전국은 지금 - 축제 299]
안면도 백사장 대하 축제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대하 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
군은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에서 ‘제21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 축제‘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하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3년 만에 재개돼 전국 미식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대하가 가장 크고 맛있는 시기로 알려진 10월 초순에 열리는데다 올해 태안지역에서 꽃게와 함께 대하의 출하량도 늘어 성공적인 축제를 예감케 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내달 1일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중 맨손 물고기 잡기, 백사장 팔씨름 대회, 수산물 중량 맞히기, 무료 시식회, 관광객 노래자랑, 민속놀이(투호,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또 1일 밤 9시부터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며 2일에는 지역의 명물 ’대하랑 꽃게랑‘ 인도교 위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는 걷기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백사장항 인근에는 아름다운 바다와 상쾌한 솔향기를 만나볼 수 있는 걷기 명소 ‘해변길’이 이어져 있어 축제와 산책을 함께 즐기며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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