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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성공적 자치경찰제 안착은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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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성공적 자치경찰제 안착은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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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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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강원 강릉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찰조직의 기본적인 존치 이유인 민생치안 강화는 물론 지역별 맞춤형 치안활동을 수행하고, 주민들과의 밀착성을 제고하는 취지로 ‘자치경찰제’가 전면 실시된지 1년이 지났음에도 간혹 자치경찰제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낯설어하는 이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국가경찰은 경찰청장의 지휘를 받아 직무를 수행하지만, 우선 자치경찰은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 등 자치단체장의 지휘를 받아 업무를 수행하게 되어 주민에게 한 걸음 다가 갈 수 있는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이 충분히 가능한 제도이다.

강원도에서는 전국 최초로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를 출범, 시행하면서 각 자치단체장과 긴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구대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을 신속히 편성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으며 각 자치단체에서도 지역 경찰관서장과 다양한 업무협약 등을 통하여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등 조직 체계와 지역 밀착형 사업을 적극 추진, 나름의 토대를 마련해왔다.

시행 1년이 지난 지금, 전국적으로 자치경찰이 안착되어가는 결과를 볼 수 있는데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순찰과 산책을 하고, 플로깅(Plogging. 조깅을 하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치안 활동에 접목한 시민순찰대를 시범 운영하는 등 범죄취약지역, 여성 안심 귀갓길, 청소년 우범지역 위주의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분석으로 선정된 범죄 취약 지역을 관리하고 위험 요소 등을 점검하는 자치경찰의 취지에 맞는 각종 치안서비스 제공에 한층 더 앞서가려는 것을 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자치경찰 경찰공무원들의 신분관계, 예산, 법률상 미비점 등 일부 개선될 것도 없진 않지만 시민들이 확연히 체감 할 수 있는 치안역량 강화와 자치경찰의 치안서비스 제공은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 이어지게 될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김연진 강릉시 강릉대로 377 강릉경찰서 생활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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