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4일 구석기 축제, 거리문화축제, 임진강 댑싸리 공원 개장 등 다채로운 가을 축제의 연속 개최를 알리며 전국의 관광객들을 초대했다.

우선 연천 전곡리 유적 일원에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제29회 연천 구석기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구석기 축제에서만 경험 가능한 체험활동에 더해 마임페스티벌, 세계의 구석기, 미니콘서트(권진아·안웅기 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며 구석기 시대 전시물을 볼 수 있는 전곡선사박물관도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전곡읍 전통시장 일원에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2022 연천 거리문화축제-그땐 그랬소’가 진행된다. 거리문화축제에서는 70~80년대를 재현한 복고풍 거리와 함께 다양한 추억의 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연천 거리문화축제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문화제라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띠고 있으며 2022년 경기도의 경기관광축제 선정 평가에서 상품성이 뛰어난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인생 샷’ 명소로 떠오른 중면 ‘임진강 댑싸리 공원’도 이달 31일까지 운영된다. 지난해 삼곶리 일원에 처음 선보인 댑싸리 공원은 현재 핑크색 물결로 넘실거리는 중이다.

군은 댑싸리 공원 입구에 지역 농·특산물 판매점과 푸드트럭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제공 중이다.

군 관계자는 “연천이 지닌 재미, 연천이 품은 아름다움을 100% 느낄 수 있도록 행사 준비 및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축제를 통해 군이 경기 관광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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