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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반토막인데"…카톡・네이버 서비스 장애에 '검은 월요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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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반토막인데"…카톡・네이버 서비스 장애에 '검은 월요일' 되나
  • 제갈은기자
  • 승인 2022.10.16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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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 월요일 증시 개장 앞두고 노심초사
카카오톡 로그인 오류.
카카오톡 로그인 오류.

15일 오후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와 네이버 서비스 장애로 플랫폼 투자자들은 '검은 월요일'이 되는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는 이미 연초 대비 반 토막 났지만 이번 화재로 17일 월요일 증시 개장을 앞두고 대형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이들 기업 주가는 최근 들어 연일 신저가를 기록해 카카오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과 비교해 54.3% 하락,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70% 넘게 추락했다.

특히 이번 사태로 카카오톡을 이탈해 텔레그램이나 라인 등 다른 메신저로 옮기는 이용자들이 벌써 늘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4분기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 광고를 도입해 수익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주말 사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4일(현지시간) 전장보다 3% 넘게 급락했다.

그간 같은 기술주인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가 나스닥 지수 영향을 크게 받아왔다는 점에서 이들 회사에 투자한 '개미'들에게는 17일 국내 증시가 악몽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앞서 카카오와 네이버의 전산 시설이 자리한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에서 15일 화재가 발생해 당일 오후 3시 30분께부터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을 비롯한 다수 카카오 서비스와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carryy1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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