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올해 대비 33% 축소
강원 춘천시가 체육 전반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예산 줄이기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재)춘천시레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최근 제5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33% 축소된 15억5000만원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순 레저가 아닌 생산적인 레저로 나아가고 내실있는 행사 및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에따라 춘천국제레저대회 개·폐막식, 축제 등 일회성 행사와 일부만 혜택을 받는 편중된 행사, 참여율이 저조한 행사 등을 폐지할 예정이다.
이와 반면 원래 레저 취지에 맞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그동안 관행적이고 실정에 맞지 않는 무리한 체육대회 등은 과감히 정리하고 내실 있는 행사와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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