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와 관련 광주시의 안전관리 매뉴얼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채은지 광주시의원(비례)은 2일 “예상치 못한 재난의 위협에서 시민들을 지키고 주최자도 없는 행사에도 안전관리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이태원 참사의 주된 배경의 하나로 주최 측이 없는 행사에 경찰이나 지방자치단체에 안전관리 의무를 부과하는 관련법이나 매뉴얼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채 의원은 ‘광주시 옥외 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및 ‘광주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 의원은 “광주시의 안전관련분야 조례개정으로 유사한 사회적 참사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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