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해풍을 머금은 ‘보물초’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군은 보물섬 남해시금치 ‘보물초’가 전날 새남해농협에서 열린 초매식을 시작으로 출하가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류성식 새남해농협조합장 주관하에 새남해농협 (신축)농산물집하장에서 열린 이날 초매식에는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 의장, 시금치 재배 농업인, 중매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매가격은 벌크출하 시금치는 1kg에 최고 4350원, 최저 1500원, 평균 3227원, 그리고 단묶음 시금치는 최고 5390원, 최저 1150원, 평균 3370원으로 형성됐다.

군 관계자는 “생산단계에서부터 안전성 관리와 우수품질 시금치를 재배해 선별 출하하고 유통단계에서 원산지 관리, ‘보물초’ 브랜드 동일디자인 포장재 사용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865ha에 시금치를 재배해 29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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