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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가유 충남119' 환난상휼 정신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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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가유 충남119' 환난상휼 정신 빛났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2.09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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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간 4억 8000여만 원 모금
127가구에 3억 6300만 원 전달
충남소방본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지난 2021년 6월 16일 아산시 둔포면 ‘가치가유 충남119 희망을 드리는 집 1호' 건축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소방본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지난 2021년 6월 16일 아산시 둔포면 ‘가치가유 충남119 희망을 드리는 집 1호' 건축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가치가유 충남119’ 모금사업을 통해 5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모아 화재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상처를 보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에 따르면 사업 첫 해인 2021년 2억 6821만 원, 지난해 2억 973만 원 등 총 4억 7794만 원을 모았다.

모은 기금으로 충남소방본부는 2021년 화재 피해 34가구 등 총 54가구에 1억 1000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화재 피해 17가구, 경제적 취약계층 19가구 등 73가구에 2억 5300만 원을 전달했다.

11월 금산에서 등교하던 중 외국인 유학생이 몰던 승용차에 사고를 당한 초등학생 4명에게 치료비 1600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

12월에는 화재로 집을 잃고 6개월째 마을회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60대와 암 수술을 받아 온전치 못한 몸으로 뇌출혈 아들을 간병하고 있는 60대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 도민 중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을 입었거나 질병을 가진 자 △임산부중증 장애인 ▲고려인북한이탈주민 ▲생계의료주거 등 긴급 위기주민 등이다.

충남소방본부는 올해 지원 가구를 확대하는 동시에,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종욱 충남소방본부 소방청렴감사과장은 “가치가유 충남119 모금사업에는 뜻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라며 “최근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서 1인 당 모금액 전국 1위를 달성한 220만 도민의 따뜻한 마음을 충남 소방이 이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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