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272
유재홍 여주소방서장 

경기 여주지역에 중·대형 물류센터의 준공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이와 관련 안전대책과 올들어 급증 현상을 보이는 산불의 예방 대책 등에 대해 여주소방서 유재홍 서장을 만나 전반적인 소방정책을 들어봤다.

▲ 여주소방서 부임 이후 관내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소방정책은
적절한 소방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 특성을 초고령화 도시, 문화유산과 레저, 생태 환경 보존지가 많은 레저·문화 도시, 교통망이 잘 발달돼 대형물류창고 급증하고 있는 물류 중심 도시 등 3가지 유형으로 파악하고 있다.

초고령화에 따른 맞춤형 안전대책으로 고령 어르신 대상 응급처치 교육강화, 요양시설 등 노인관련시설 안전관리 강화, 어르신 안전 주거환경 조성과 응급이송체계 구축, 재난복구활동 지원, 독거노인119안심콜 가입 확대 및 스마트폰 긴급상황정보 전송기능 활성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문화재 및 레저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으로는 사회재난 유형별 대응훈련 정례화 및 소방안전교육 추진, 남한강 수변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문화재 ‘소방안전 특별관리시설물’ 안전관리 추진한다. 대형물류창고 화재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로는 대형 물류창고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물류창고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화재 대응을 구축했다.

▲ 올들어 산불 발생 횟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 초부터 산불을 공동 대응 사무로 방향을 전환해 효율적 대응으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림화재 부분 통제단 운영, 순찰 강화, 유관기관 공조체계강화를 위한 합동대응훈련, 장비보강을 통해 대비한 체계는 지난 강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에 적절히 대응할 수 효과로 나타나고, 이러한 적극적인 협업은 관내에서 발생한 다양한 공동 대응이 요구되는 사무에서도 유기적 대응을 가능하게 해 화재 현장활동 시 신속한 굴착기 지원, 각종 합동훈련, 지역축제장 합동안전점검 및 안전본부 운영 등으로 원활한 협업을 이뤄오고 있다. 

▲ 급증하는 대규모 물류현장에 대한 화재 및 안전관리 예방 대책은
건축 예정인 물류창고에 대한 사전 단계에서 소방차량 사방면 배치 가능하도록 설계, 소화설비의 작동 장애의 발생 가능성 제거, 연소 확대와 폭발을 유발할 수 있는 구조 재검토 조치 화재 안전 확보 계획수립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의 의무화로 화재 대응능력 향상 및 관계자들에 대한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완공된 물류창고의 현장안전컨설팅 실시, 소방안전관리자의 겸직 제한, 기록유지, 화재 초기 대응 등 업무 범위에 대한 이행과 관리․감독을 강화, 관서장 및 주무 과장 등 주 1회 이상 현장지도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 불시사고에 대비한 대응체계는 
화재 초기에 화점 확인을 신속히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소방대 도착 시 신속히 화재 진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체계 구축하고 있다. 

우레탄 단열재 등 가연물이 많은 건축 중인 냉동, 냉장 창고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굴착기 등 해체 장비를 신속 동원 벽체 등 가연물을 제거해 추가적 연소를 저지, 2차적으로 무인방수파괴차를 사용 해 접근이 어려운 내부화재에 대응, 창고별 화재 특성에 맞는 진압대책 마련, 관계인들이 내실있는 소방 훈련이 시행 되도록 감독·지도, 장비 등을 지원, 미이행 시 관련법에 따른 처벌 강화하고 있다. 

또한 초기화재대응력 강화, 대상별 인명구조환경과 화재위험성 분석, 소방시설을 적극 활용한 화재 대응, 비상탈출로 확보 및 환경을 고려한 인명구조, 가상화재 훈련 등 물류창고 현장상황을 반영한 현지적응훈련 실시하고 있다. 

▲ 여주시 맞춤형 소방정책은
119안심콜 가입,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쉬운 소형(2.5㎏) 주택용소화기 설치, 노인요양시설 및 경로당 등 심폐소생술교육, 원격지 구급차 배치 사업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 이후 지역축제 개최, 문화재 및 레저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으로 지역축제 안전관리강화를 위해 행사장 시설물 관계기관 합동안전점검, 화재 및 안전사고의 예방과 신속대응을 위한 소방펌프차 및 구급차 행사장 배치, 유사시 유관기관과의 신속 유기적 현장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과 축제장 내 안전본부 운영, 행사장 순찰 등 의용소방대 안전지킴이 운영,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 안전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축제기간 중 다중운집에 대한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생활 안전사고에 대한 연령별, 대상별 맞춤교육 제공, 수난사고 대응을 위한수상레저 시설 관계자와 긴급구조연락망 구축, 수난구조전문 의용소방대 수변안전 지킴이순찰 및 수난사고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강화, 자전거길 구급함 정비 및 관리 강화, 의용소방대의 봄.가을 산악 안전지킴이 운영, 레저, 문화 및 관광시설 현장안전컨설팅으로 자율안전관리 체계 강화, 긴급구조기관간의 역할 정립, 사고 공동 대응 체계 구축 강화하고 있다.

▲ 오는 12월 준공예정인 금사119안전센터 신축·7월 마무리 예정인 점동119지역대 증축 사업은
금사119안전센터는 30여 명의 소방관이 배치되고 대형화되는 물류센터의 안전사고에 선제 대응하는 고가사다리차 보강 등 금사면을 비롯한 산북면, 대신면, 흥천면 등의 지역을 아우르는 거점 안전센터 기능으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7월 준공예정인 점동119지역대는 주민 건의와 요청에 의한 증축으로 구급차와 근무자의 인원을 늘려 배치할 예정으로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구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출동과 원활한 구급활동으로 주민들의 욕구 해소와 주민 생명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여주/ 김연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