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양양·8일 속초 등 동해안 86곳 차례로 문열어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1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본격 개장했다.
강릉시는 이날 오전 경포해수욕장에서 홍규 시장 등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하고 내달 20일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식에 이어 해수욕장 일원에서 서명 운동과 가두행진을 하며 여름 해수욕장 성범죄 예방을 위한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수상 안전요원 확대 채용 및 안전 장비 확충 등 피서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 바가지요금을 막기 위해 파라솔 1만원, 튜브 5천원의 가격 상한선을 정하고 카드 결제 의무화를 도입하는 물가안정 대책과 함께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강릉 경포에 이어 주문진과 낙산 등 강릉(17곳)과 양양(21곳)지역 해수욕장은 7일부터, 속초(3곳)는 8일부터, 망상과 맹방 등 동해(6곳)와 삼척(10곳)은 12일부터, 가장 북쪽에 있는 고성(28곳)지역 해수욕장은 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해수욕장은 8월 27일 폐장하는 속초지역을 제외한 모든 해수욕장이 8월 20일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전국매일신문] 강릉/ 이종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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