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일 택시 승객 이어 택시 기사도 사망…역주행 사고원인 분석
지난 5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사거리에서 발생한 택시 연쇄 충돌 사고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7일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25분께 마산회원구 석전사거리에서 발생한 사고로 치료받던 택시 기사 A씨가 지난 6일 오전 숨졌다.
택시에 타고 있었던 50대 승객 B씨는 사고 당일 심정지로 숨졌다.
당시 A씨는 석전사거리 방면으로 역주행하다 시내버스와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3명과 버스 기사, 승용차 탑승자 등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순간이 담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씨가 몰던 택시는 당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석전사거리 방향으로 달리다 사고를 냈다.
한편 경찰은 택시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했지만, 칩이 파손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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