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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어린이놀이터 모래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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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어린이놀이터 모래 소독
  • 유순기 기자
  • 승인 2023.09.1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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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안전성 검사도 병행
근적외선 고온살균과 모래 뒤집기. [용산구 제공]
근적외선 고온살균과 모래 뒤집기.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최근 강변소공원 등 어린이 놀이터 모래 놀이 공간 3곳을 대상으로 전문장비를 활용한 소독과 방제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래에는 고양이 배설물, 각종 조각, 쓰레기 등 모래 내 이물질로 인한 감염·부상 우려 또한 있어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매 분기별로 실시하는 모래 소독은 이물질 제거, 근적외선 고온 살균, 1차 항균제 도포, 모래 뒤집기, 2차 항균제 도포, 평탄작업, 3차 항균제 도포 순으로 이뤄진다.

이물질은 3차에 걸쳐 세심히 거른다. 눈에 보이는 돌멩이 등 큰 이물질을 우선 수거한다. 갈퀴로 긁는 2차 작업과 체로 거르는 3차 작업을 통해 모래 속 담배꽁초, 못, 유리조각 등 위험물질을 제거한다.

근적외선 고온 살균은 모래 속 세균 640여 종류에 작용해 동물 배설물과 기생충으로 인한 위해요소를 제거한다. 항균제를 도포할 때는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염소수를 사용한다. 모래 뒤집기는 모래의 기능을 복원해 충격흡수율을 극대화한다. 관리기라 불리는 기계로 모래를 약 30cm 지점까지 섞는다.

구는 모래의 안전성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매년 기생충(란) 검사 2번, 중금속 검사 1번씩 실시하고 있다.

올해 지역 내 어린이 놀이터 모래 속 기생충·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3곳 모두 어린이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매일신문]서울/유순기기자 
y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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