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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377] '140년 만에' 인천항 시민에 개방...축제의 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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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377] '140년 만에' 인천항 시민에 개방...축제의 장 열린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0.11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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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하버페스타’ 항구축제 14일 개최
제59회 시민의 날 기념 행사와 병행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제공]

[전국은 지금 - 축제 377]
‘인천 하버 페스타 2023’

인천항이 140년 만에 인천시민에게 개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시가 바다와 항구를 즐길 수 있는 ‘인천 하버 페스타 2023’을 마련했다.

유정복 시장은 “1883년 개항 이후, 140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됐던 인천항 내항 1·8부두의 시민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4일 인천항 1·8부두 개방공간에서 제59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인천 하버 페스타 2023’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하버페스타는 시민에게 최초로 개방되는 내항 1·8부두 내 개방공간에서 바다와 항구,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행사는 ▲1, 2, 3부로 진행되는 하버콘서트 ▲마칭밴드의 하버로드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함정체험 ▲드론 라이트 쇼 ▲불꽃놀이 ▲3대 3, 4대 4 드론 축구 경기체험 등 13가지 체험부스 등이 있다.

하버콘서트는 1883무대(주 무대)와 상상무대(보조 무대)에서 1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1883무대에는 국내·외 재즈팀, 해양경찰 관현악단, 에일리, 웅산밴드, 소울시티 재즈 오케스트라×현진영,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이, 상상무대에는 지역 예술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저녁 6시30분부터 제59회 인천 시민의 날 기념식이 시작되며, 인천항 내항 개방을 기념하기 위한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된다.

기념식과 공연이 끝난 밤에는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인천항의 가을 밤바다를 멋지게 수놓으며, 시민에게 돌아온 인천항의 귀환을 축하할 예정이다.

체험 및 부대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해양경찰 함정체험, 드론 축구 경기체험, 인천개항장 이야기 체험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체험이다. 

인천하늘수 페스티벌, 119소방안전체험, 야간조명의 빛의 거리, 포토존, 식음료(F&B)존 등이 운영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항은 개항 이래 수탈의 아픔도 있지만,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 시설이고, 인천항에 시민의 애환과 삶이 깃든 곳인 만큼 내항이 시민에게 개방되는 것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곳 내항에서 시민이 더욱 맘껏 바다를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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