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오는 10월 열리는 '2014 월드그린에너지포럼' 조직위원회를 창립했다.　창립총회에는 산업계, 학계, 연구계, 언론계 등 66명의 조직위원들이 참석해 포럼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조직위는 포럼의 주요 사항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산하에 27명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운영한다.　포럼은 오는 10월 22일부터 3일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그린에너지 패러다임의 대변환'을 주제로 열린다.　세계 30여개국에서 3000여 명의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폐회식, 기조연설, 태양광 등 5개 분과 학술포럼, 전시회, 산업시찰 등으로 진행된다.　도는 세계 에너지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그린에너지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2008년부터 격년제로 포럼을 마련하고 있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조직위원회 창립을 계기로 행사를 철저히 준비해 포럼이 성공하도록 하겠다"며 "경북이 미래 그린에너지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