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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구청장의 솔선수범으로 직원들과 ‘유쾌한 백일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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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구청장의 솔선수범으로 직원들과 ‘유쾌한 백일장’ 개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5.09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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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송파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책 읽기의 즐거움과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고자 책 박물관 건립, 북 페스티벌 등 ‘책 읽는 송파’ 프로젝트를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는 가운데 아주 특별한 백일장이 개최돼 화제다.

구는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유쾌한 백일장’ 행사를 진행했다.

팀장급 이상 전직원이 참가한 이번 백일장에는 작가 허태균이 쓴 ‘어쩌다 한국인’을 선정해 각자의 생각과 소감을 글로 풀어냈다. 

구 관계자는 이 책을 선정한 이유를 “한국인들의 심리적 특성을 잘 분석한 책”이라고 전했다. 

특히 주체성, 가족확장성, 관계주의, 심정중심주의, 복합유연성, 불확실성의 회피 등 6가지로 분석한 저자는 이러한 특징은 일제 강점기와 6. 25 전쟁을 극복하고 경제적인 풍요를 일구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야 말로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자산이기에 이번 백일장 추천도서로 뽑히게 된 것이다. 

우수 독후감으로 선정된 이춘복 과장(주거재생과)은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글로 다시 풀어낸다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씹을수록 맛이 나는 책의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백일장 참여의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책 읽는 송파’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송파구는 매월 2권씩 ‘이 달의 추천도서’를 선정해 구 대표 SNS와 E-뉴스레터, 석촌호수 미디어 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의 구정 홍보물 게시 공간에도 비치해 자연스럽게 책 읽기를 권장한다. 

아울러 전직원이 참여해 자신이 평소 좋아하고 감명깊게 읽는 책을 소개하는 향․나․도(향기나는 나의 도서를 소개합니다) 영상을 제작, 확대간부회의 및 팀장 회의 시 상영 후 IPTV에 상시 방영하는 등 평소에도 자발적인 직원들의 책읽기 생활화를 독려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좋은 책을 함께 나누고 그 깊이 있는 지식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함께 이야기 하는 것 만큼 좋은 사이가 어디 있겠냐”며 “‘책 읽는 송파’ 사업이 정착 단계에 들어서는 시점에서 이번 백일장은 직원들과 책으로 소통하는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외에도 교보문고 잠실점의 후원으로 매년 2~3회 구청 청사 외벽에 ‘좋은 글’ 대형 글판을 설치․교체해 구민들의 정서적 심성 함양과 책 읽기 동기부여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연 2회 시(좋은 글) 읽는 석촌호수 길을 조성하는 등 책 읽기 사업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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