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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체육회, 중구파크골프협회 ‘사단법인·국가공인 인증기관 명칭 사칭’ 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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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체육회, 중구파크골프협회 ‘사단법인·국가공인 인증기관 명칭 사칭’ 감사 실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1.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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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파크골프협회 산하 인천시 중구파크골프협회 명칭 변경 ‘현수막 교체’ 게첨
인천시 중구체육회는 최근 중구파크골프협회 회장, 사무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감사를 실시했다.
인천시 중구체육회는 최근 중구파크골프협회 회장, 사무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감사를 실시했다.

인천시 중구체육회가 중구파크골프협회에서 최근 사단법인·국가공인 인증기관 명칭 사칭(본지 온라인판 11월23일자 사회면, 11월24일자 사회면 보도)으로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전날 장관훈 회장 주재로 체육회 사무국장, 팀장, 담당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구파크골프협회 회장, 사무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감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중구파크골프협회 집행부는 지난 9월22일부터 사단법인도 아닌 비영리 사업자에 불과한 단체를 갑자기 사단법인이라고 사칭하면서, 선량한 중구파크골프협회 회원, 파크골프 동호인 및 주민들에게 거창한 단체인 것처럼 현혹을 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대형 현수막을 만들어 영종국제도시 파크골프공원의 가장 높은 2곳에 게시했는데, 현수막 밑 부분에 국가 공인 인증기관이라는 문구를 넣어 제작, 마치 국가기관이 인증해 준 것처럼 명칭을 사칭하고 있었다.

이에 직전회장 A씨는 지난달 2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국민참여포털 ‘국민신문고’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집행부는 상급 기관인 중구체육회와 인천시파크골프협회가 승인해준 정관에 있는 명칭대로 인천시중구파크골프협회를 운영하지 않고, 사단법인이라는 명칭을 사칭하고 있는데, 이것은 분명 ‘사기행위’라고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구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대한파크골프협회와 인천시파크골프협회 산하 단체이기 때문에 국가 공인 인증기관 사용이나, 사단법인 명칭 사용이 법적으로 하자될 것이 없다”고 소개했다.

교체된 현수막.
교체된 현수막.

특히 이번 주 초에 중구파크골프협회는 그동안 내 걸은 현수막을 새것으로 교체하면서,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협회 산하 인천시 중구파크골프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중구체육회 관계자는 “체육회 감사들과 일정을 협의해서 중구파크골프협회 재정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점검 차원에서 회계 감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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