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38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코로나 이후 경제방역 대책은 있나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코로나 이후 경제방역 대책은 있나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발언은 정권의 심리 상태를 잘 드러낸다. “우리의 코로나 방역 성과가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으며 국가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에 방역 한류(韓流)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 검진과 확진이 줄어들고 여당 압승이란 선거 결과가 나왔다.하지만 코로나 시나리오는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지 않다.코로나19가 세계 경제를 녹아웃 상태로 내몰고 있다. 수요와 공급을 마비시키면서 실물과 금융시장을 동시에 무너뜨리는 형국이다. 코로나발(發) 경제 쇼크는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글로벌 경기 위축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0-04-16 13:54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투표로 내가 꿈꾸는 멋진 대한민국 만들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투표로 내가 꿈꾸는 멋진 대한민국 만들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5 총선 투표소 1만 4330곳을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각 가정에 투표안내문과 정당·후보자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유권자들은 가정에 배달된 두툼한 선거공보 우편물을 받았을 것이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이 적시돼 있다.후보자의 정견·공약과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상황·전과기록 등은 선거공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선관위 홈페이지와 '정책공약알리미'에서도 후보자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투표일이 5일 앞으로 바싹 다가왔지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0-04-09 13:01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봄이 왔건만 마음은 여전히 혹독한 겨울이다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봄이 왔건만 마음은 여전히 혹독한 겨울이다 아직 코로나19 백신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필요해 보인다.봄이다. 만물이 생동한다는 완연한 봄이다. 그러나 그저 오는 봄은 없으니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엄동설한에 전멸한 생명들을 되살리려니 마땅히 얼마나 산통이 크겠는가. 그럼에도 올봄은 남다르게 아프다.우리는 지금 전쟁 중 이다.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코로나19 공포증.눈에도 보이지도 않는 재앙이 바로 적이다.제2차 세계대전을 연합국의 승리로 이끈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이 어렸을 때 겪은 일이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0-04-02 13:26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깜깜이 4·15총선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깜깜이 4·15총선 선거는 각 정당이 그들의 정책들의 묶음을 제시해서 유권자들로부터 더 많은 선택을 받으려고 경쟁하는 주기적 행사이다. 그런데 이런 선거가 제대로 치러져서 유권자의 의사가 왜곡되지 않으려면 여러 조건들이 만족되어야 하겠지만, 그중 하나는 유권자들이 각 정당이 내건 정책들의 내용과 문제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못하면 각 정당이 자신의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공급하지 않은 채 ‘불완전 판매’를 한 게 되고 유권자들도 후회하게 될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사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이 정치상품에 대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0-03-26 15:02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비상한 대책을 마련해야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비상한 대책을 마련해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 유행으로 확산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확대됐다. 실물경제도 악화하면서 서민은 물론 중산층의 삶이 팍팍해졌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이와 관련, 주요 국가들은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른 대응책을 속속 내놨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코로나19의 여파에 대응하고자 제로금리에 가까운 금리 인하와 7000억달러에 이르는 양적 완화를 선언했다.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지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0-03-19 13:07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정치란 무엇인가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정치란 무엇인가 올봄은 유난히 봄이 와도 봄이 아니라는 말을 쓰기에 적당하다. 코로나19가 새봄이 왔다고 기세를 쉽게 누그러뜨리지 않고 4ㆍ15 총선을 앞두고 꼬이는 정치 상황은 더더욱 봄을 밀어내고 있다. 어느 해 봄보다 매서운 봄이다. 봄의 외침을 몰아내는 여러 상황이 겨울을 그대로 안고 있는 모양새다.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국민은 고달프기만 하다. 마스크 한 장 사려고 대여섯 시간 줄을 서야 하고, 병실이 없어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생명을 잃는가 하면, 해외로도 자유롭게 나갈 수 없는 참담한 상황에 처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0-03-12 14:13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마스크 대란’ 공급 행정 개선해야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마스크 대란’ 공급 행정 개선해야 그야말로 ‘마스크 대란’이다.코로나19가 비말감염으로 마스크만 잘 써도 감염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하지만 마스크 구매를 제대로 했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5일간 공적마스크가 2317만장이 나갔다고 밝혔다. 이 물량은 5일간의 기록이고 이에앞서 판매된 것까지 합하면 실로 어마어마한 물량이 풀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국 등을 가봐도 마스크는 품절이다.식약처의 공적마스크 1일 공급 목표량은 500만장으로 이중 100만장은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0-03-05 16:35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국회의원의 특권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국회의원의 특권 미국정치에서 극단의 정치가 사라진건 건국 후 100년쯤 지난 뒤였다. 연방주의자와 공화주의자들은 상대를 경쟁자로 인식하지 않고 적으로 인식하는 정치문화가 팽배했다. 독립전쟁이 끝나고서야 정치적 반대자를 파트너로 인식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새로운 세대의 진입이 상호 관용의 전통을 마련해나갔다.그러나 노예제 폐지를 둘러싼 남북전쟁은 또다시 미국정치를 극단적 적대의 정치로 몰아갔다. 남북전쟁 세대가 점차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극단의 정치도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또한 인종차별이라는 벽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면서 관용이라는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0-02-27 14:40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지역사회 감염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지역사회 감염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우려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화한 가운데 슈퍼 전파자까지 등장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 우려가 현실화됐다.그제 하루 확진자 15명(대구·경북 13명)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46명으로 늘었다.코로나19 사태가 원치 않는 국면으로 급변하는 형국이다. 온 나라가 방역과 사투를 벌였지만 결국 지역사회 방역망이 뚫린 셈이다. 지난 한 달간 확진자가 하루 평균 한 명 꼴이어서 수그러드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런 전망이 나왔었다.대구·경북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0-02-20 14:28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정치는 정치이어야 신뢰와 존경 받을 수 있다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정치는 정치이어야 신뢰와 존경 받을 수 있다 로마 공화정 말기에 정치가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는 원로원 중심의 공화정 체제와 대화·타협의 문화를 지키려고 분투했다. 그는 기원전 44년 원로원 회의에서 당시 집정관이던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를 탄핵하기 위한 연설을 했다.“귀 얇은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명문 귀족이자 큰일을 추구하는 당신들이, 위대하고 고명한 사람들이 늘 경멸하던 돈이나 폭압, 로마 인민들이 결코 참지 못하는 권력을 갈망했다고 저는 믿지 않습니다. 저는 시민들의 존경과 명예를 갈망했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명예란 최고 귀족 모두와 대중의 증언을 통해 인정된 올바른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0-02-13 13:57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구구소한도 속에 봄은 와 있고?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구구소한도 속에 봄은 와 있고? 요즘 사찰에 출가하는 사람이 없다. 출가하는 이가 있다면 매우 환영을 받을 것이다. 출가해서 수행하는 예비 승려를 행자라고 하는데 이들이 격감했다. 그 이유가 뭘까? 얼마 전 출가를 망설였던 한 여자분은 “여자 승려인 비구니스님들이 차별당하는 것을 보고는 출가하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졌다”고 고백했다.그런데 남자들도 줄어들고 있으니 다른 이유도 있을 듯싶다. 차를 마시면서 편안해지는 것이 좋아서 스스로 호를 지은 다음(茶) 김창덕 작가는 심심해야 출가를 할 텐데 요즘 세상이 전혀 심심하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요즘은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0-02-06 14:31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우한 폐렴’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우한 폐렴’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중국 우한(武漢)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급증하면서 전 세계가 비상이다. 현재 일본과 대만, 베트남, 미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 각국이 초긴장 상태다. 북한도 북한 내 거주 외국인의 중국여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히고 있다.신종 감염성 괴질이 또 등장했다.40도가 넘는 고열과 함께 기침,호흡곤란, 피로 등 전형적인 독감 증상으로 시작되고, 폐렴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 작년 12월 초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의 화난수산시장에서 처음 등장한 괴질은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가 아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0-01-30 13:47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정치의 수준’ 은 곧 ‘국민의 수준’이다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정치의 수준’ 은 곧 ‘국민의 수준’이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 흰 쥐의 해가 시작됐다.쥐는 십이지에서 첫 자리를 차지하는 동물로, 방위의 신이자 시간의 신이다. 우리 민속에서 쥐가 다산과 풍요, 영민과 근면을 상징하는 동물로 인식됐다는 점을 부각한다. 쥐가 열두 동물 중에서 첫 자리인 것은 영민하기 때문이다.설화에 의하면 신이 동물들의 순서를 정하기 위해 달리기를 시켰다.다른 동물에 비해 형편없이 덩치가 작은 쥐는 정상적인 달리기를 해서는 꼴찌는 떼놓은 당상이었다. 그러나 쥐는 다른 동물에 비해 뛰어난 머리를 갖고 있었다.궁리 끝에 묘안을 찾은 쥐는 다른 동물들이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0-01-16 16:39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만 18세 선거’ 참여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만 18세 선거’ 참여 한 해가 바뀐 지 10일째다. 또 올해 대한민국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95여일 앞둔 시점이다. 그 95여일도 금방 지나갈 테다. 불과 며칠 전 세상 사람들이 이런저런 사연을 안고 새해 각오를 다졌는데 시간은 무심하게 그냥 지나가는 느낌이다. 갓 시작된 2020년에는 새로운 세대의 에너지가 충만해 20세기 낡은 가치가 사라지고 21세기 긍정과 희망의 세상을 여는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 ‘새 천 년’(2000년대)을 경이롭게 맞이했던 1900년대 출생의 기성세대는 마치 공상과학 소설에나 나오는 숫자로 여겼던 ‘2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0-01-09 13:45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소중한 2020년’을 사시기 바랍니다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소중한 2020년’을 사시기 바랍니다 매일 똑같은 해가 뜨고 지는데 유독 시간을 구분한 건 삶에 역동성을 부여하기 위한 방편이다.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 속에서도 희망을 이어가려는 욕망의 산물이다. 월력(月曆)은 무상한 권력의 변천사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고대 중국에선 왕조가 바뀔 때마다 세수(歲首)로 삼는 정월이 달랐다.새 왕조는 정월 첫날인 설을 바꿔 전 왕조의 흔적을 지웠다. 하(夏)나라는 지금의 음력 정월인 인월(寅月)을 세수(歲首)로 삼았지만, 은(殷)나라와 주(周)나라는 섣달과 동짓달인 축월(丑月)과 자월(子月)을 각각 한 해 시작으로 정했다.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0-01-02 14:40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그레타 툰베리의 도전과 투쟁 정신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그레타 툰베리의 도전과 투쟁 정신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잡지를 꼽으라면 틀림없이 다섯 손가락에 들어갈 ‘타임’지에서는 매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의 인물을 뽑는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가리지 않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놓은 사람들을 선정해왔다.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로 16세의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했다. 역대 올해의 인물 중 최연소다. 다음달 3일에 17세가 되는 툰베리는 1927년 ‘올해의 인물’이 제정된 이후 가장 어린 나이로 타임지의 연말 표지를 장식하는 주인공이 되었다.그 이유는 이 소녀가 기후변화를 화두로 인류와 지구 사이의 칼럼 | 최재혁기자 | 2019-12-26 14:39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공명지조와 폭주하는 범여권 ‘4+1’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공명지조와 폭주하는 범여권 ‘4+1’ 교수신문이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했다. 올해에는 작년 보다 조금 더 희망적인 사자성어가 선정되길 바랐던 국민의 마음이 허탈하다.정치권이 서로 나뉘어 싸우는 것을 넘어 국민들까지 편싸움에 동조해 분열하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을 빚댄 ‘공명지조’가 선정됐다.올해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의미의 사자성어가 선정된 것이다.공명지조는 불교 경전 속에 등장하는 하나의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인 공명조(共命鳥)의 어리석음에서 유래됐다.한 머리가 좋은 열매를 독차지해 먹어버리자 화가 난 다른 머리가 복수를 위해 독이 든 열매 칼럼 | 최재혁기자 | 2019-12-22 15:00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숨 가빴던 한 해를 보내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숨 가빴던 한 해를 보내며 유난히 길게 느껴진 한 해였다. 그만큼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는 얘기다. 하긴 모두 곧 잊힐 것이다. 삶은 늘 나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각도에서 보면 모든 것들이 무상하게 보이기도 한다.“기원정사(祇園精舍) 무상당(無常堂)의 진혼의 종소리는 제행무상(諸行無常)의 이치를 일깨워주고, 석존의 입적을 지켜보던 사라 나무 꽃들은 성자필쇠(盛者必衰)의 섭리를 드러내 보여주었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렇듯 제 세상 만난 양 으스대는 사람도 오래가지 못하니 권세란 한낱 봄밤의 꿈처럼 덧없기 그지없고, 아무리 용맹해도 결국은 죽고 마니 사람의 목 칼럼 | 최재혁기자 | 2019-12-12 13:08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하명 수사 논란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하명 수사 논란 지난해 6·13 지방선거 이전 불거졌던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주변 측근비리 의혹을 둘러싼 경찰수사 논란이 재점화됐다.여기에 더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 전 시장 관련 비위첩보를 경찰에 넘겨 이른바 ‘하명수사’를 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엄청나다.각종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청와대, 당시 수사 총지휘자였던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울산경찰 등 관련자들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있다.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송철호 울산시장의 당시 후보선거캠프 핵심으로, 현재 시 경제부시장으로 있는 송병기 부시장의 모종의 역할론이 칼럼 | 최재혁기자 | 2019-12-05 14:10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비움의 행복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비움의 행복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그동안 보지 못한 늦은 가을이 비로소 눈에 들어온다. 앙상해진 나무, 바람에 날리는 낙엽, 그리고 높은 하늘까지, 한참을 마주해 본다. 요즘, 도종환의 시집 ‘슬픔의 뿌리’에 실린 ‘단풍 드는 날’이 문득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 여름 나무는 더위로 갈증을 느끼는 사람에게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역시 나무의 가장 멋진 모습은 단풍으로 물든 때일 것이다. 칼럼 | 최재혁기자 | 2019-11-28 15:2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