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나랏말싸미] '왠'과 '웬' [나랏말싸미] '왠'과 '웬' 오늘은 왠지, 오늘은 웬지아니 이게 왠떡? 아니 이게 웬떡?발음이 비슷해 평소에 말할 때는 의식하지 않고 사용하던 왠/웬, 막상 문자로 쓰려면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왠'과 '웬'은 하나만 기억한다면 쉽게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다.왠지빼고 전부다 웬'왠'은 '왜 그런지 모르게', '뚜렷한 이유없이', '왜인지'라는 의미의 '왠지'로 쓸때만 사용 가능하며 '왠'은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다.그 외의 모든 경우는 '웬'을 쓴다. '웬'은 '어찌 된', '어떠한'의 의미를 갖고 있다. '왜인지'로 대체 했을 경우 의미가 일맥상통하면 '왠지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03-22 07:00 [나랏말싸미] 깨끗이? 깨끗히?…'-이'와 '-히' 구별하기 [나랏말싸미] 깨끗이? 깨끗히?…'-이'와 '-히' 구별하기 깨끗이/깨끗히 닦아주세요꼼꼼이/꼼꼼히 살펴보자틈틈이/틈틈히 할걸 그랬지평소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지만 막상 문자로 적으려면 '-이'인지 '-히'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히''-하다'를 붙여봤을때 말이 되면 '-히'를 쓰면 된다.꼼꼼하다 - 꼼꼼히똑똑하다 - 똑똑히솔직하다 - 솔직히분명하다 - 분명히넉넉하다 - 넉넉히정확하다 - 정확히단, '깨끗하다 - 깨끗히'와 같은 경우는 예외다. 이유는 아래 '-이'의 규칙을 통해 알아보자. '-이''-이'가 붙는 경우는 위의 경우보다 다소 복잡하지만 몇가지 규칙만 기억하면 된다. ① 'ㅅ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03-15 08:00 [나랏말싸미] 전세값·전셋값? 알쏭달쏭 사이시옷 이렇게! [나랏말싸미] 전세값·전셋값? 알쏭달쏭 사이시옷 이렇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사잇소리 'ㅅ'은 '순우리말 또는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 가운데 앞말이 모음으로 끝날 때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거나,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거나,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따위에 받치어 적는다'고 기록돼 있다.사이시옷은 복잡한 규정으로 달달 외워도 늘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중 하나이다.복잡한 규정을 하나씩 살펴보면① 순우리말 사이,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 앞말 '모음' 뒷말 '된소리'② 뒷말 첫소리 ‘ㄴ’, ‘ㅁ’ 앞말 ‘ㄴ’ 소리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03-08 08:00 [나랏말싸미] '데'와 '대' [나랏말싸미] '데'와 '대' 밥 먹었대? 밥 먹었데? / 숙제했대? 숙제했데?생활속 자주 사용하지만 헷갈리는 알쏭달쏭 맞춤법 '-데'와 '-대'에 대해 알아본다.'-데'와 '-대'는 모두 종결어미라는 공통점을 가지지만, 그 쓰임에는 차이가 있다.'-데'와 '-ㄴ데''-데'는 '직접 경험'한 사실을 말할 때 쓰는 종결어미로 '-더라'로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ㄴ데'는 감탄하거나 대답을 물어볼 때 쓰인다.그 일 어렵데 (경험有) - 그 일 어렵더라거기 식당 맛있데 (경험有) - 거기 식당 맛있더라우리 아들 키가 정말 큰데 (감탄)와, 정말 맛있는데 (감탄)이거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03-01 11:55 [나랏말싸미] '낫다', '낳다', '났다' [나랏말싸미] '낫다', '낳다', '났다' "감기 빨리 낳아""직접 찾아가는게 났겠지?"위와 같이 생활속에서 '낫다', '낳다', '났다'를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낫다'주로 병이나 상처 따위가 고쳐져 본래대로 돌아오는 것을 뜻한다.병, 상처, 증상이 사라지거나 고쳐지는 것은 무조건 '낫다' '나아'를 사용해야 한다.·병이 나았다·상처가 낫지 않아 걱정이다·장염이 좀 낫는 것 같더니 다시 재발했다'낳다'어떤 결과를 이루거나 가져오다, 혹은 배속의 아이, 새끼, 알 등이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태어나다, 결과를 이루다로 바꿔 사용가능한 문장에서는 '낳다', '낳은' 등을 사용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02-22 08:30 [나랏말싸미] '안'과 '않' [나랏말싸미] '안'과 '않' '안'과 '않'은 부정을 나타내는 줄임말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하지만 '안'은 부사, '않'은 동사 또는 보조용언으로 쓰임새의 달라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중에 하나다.어떤 뜻일까?'안'은 '아니'의 줄임말, '않'은 '아니 하(다)'의 줄임말이다.문장속에 '아니'와 '아니하(다)'를 넣어보자나는 안가 - 나는 아니가 (O)나는 않가 - 나는 아니하가 (×)빵은 안 먹어 - 빵은 아니 먹어 (O)빵은 않 먹어 - 빵은 아니하 먹어 (×)낮잠은 안 잘래 - 낮잠은 아니 잘래 (O)낮잠은 않 잘래 - 낮잠은 아니하 잘래 (×)숙제를 안하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02-15 11:38 [나랏말싸미] '되다'와 '돼다' [나랏말싸미] '되다'와 '돼다' '되다'와 '돼다'이 두가지는 다른 형태의 말이 아니다.과거 SBS월화드라마 '신의'에서 김희선이 프로포즈 이벤트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맞춤법을 실수했던 것처럼 '되다'와 '돼다'는 의외로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다.'되다'의 어간 '되-'에 '-어, -어라, -었-' 등이 붙은 '되어, 되어라, 되었다'의 줄임말이 '돼, 돼라, 됐다' 이다.'되+어=돼'로 정리할 수 있다.이거 해도 되요?(×)이거 해도 돼요?(O)12시가 다 되서(×)12시가 다 돼서(O)자동차 검사가 다 완료되서(×)자동차 검사가 다 완료돼서(O)나는 성공한 의사가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02-08 14:04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