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나랏말싸미] '괜스레'와 '괜시리' [나랏말싸미] '괜스레'와 '괜시리' 그 일이 괜스레 마음에 걸렸다그 일이 괜시리 마음에 걸렸다괜스레 심통이 났다괜시리 심통이 났다떨어지는 꽃잎에 괜스레 외로워졌다떨어지는 꽃잎에 괜시리 외로워졌다'공연스레, '까닭이나 실속이 없게'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로 '괜스레, 괜시리, 괜시레' 등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다.이 단어는 '괜스럽다' 형용사가 원형이며, '괜스레'가 올바른 표현이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괜-스럽다▶형용사 ① 까닭이나 실속이 없는 데가 있다. =공연스럽다. · 그 사람을 멀리서 보기만 해도 괜스럽게 가슴이 설렌다. · 옛날 한 빈한한 시인이 아궁이에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2-01-03 17:03 [나랏말싸미] '알은체'와 '아는체' [나랏말싸미] '알은체'와 '아는체' 알은체 하고 싶지 않아아는체 하고 싶지 않아친구가 먼저 알은체 해줘서 고마웠다친구가 먼저 아는체 해줘서 고마웠다'사람이 만났을 때 인사를 하는 표정을 짓는 것'을 뜻하는 표현은 '알은체하다'다.따라서 '알은체하다'에서 파생된 '알은체'가 맞는 표현이다. '알은척'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아는체'는 '아는'과 '-체'의 합성어로 '모르는데도 아는 것처럼 말하거나 행동한다'는 의미로 서로 다른 의미이며 '아는 체'로 띄어써야 한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알은-체▶명사 ①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태도를 보임. =알은척. · 남의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12-27 18:05 [나랏말싸미] '곤욕'과 '곤혹' [나랏말싸미] '곤욕'과 '곤혹' 무척 곤욕스러운 상황이었다무척 곤혹스러운 상황이었다오해가 풀릴 때까지 곤욕을 치러야 했다오해가 풀릴 때까지 곤혹을 치러야 했다'곤욕'과 '곤혹'은 비슷한 발음 때문에 헷갈리기 쉽다.'곤욕'은 심한 모욕 또는 참기 힘든 일을 뜻하는 단어로 '모욕'과 유사한 의미를 지녔다. '곤욕을 치르다, 곤욕을 당하다, 곤욕을 겪다' 등의 형태로 쓰인다.'곤혹'은 곤란할 일을 겪어 어찌할 바를 모르는 '당혹'스러운 것을 의미한다. '곤혹을 느끼다, 곤혹스럽다' 등으로 표현된다.두 말의 쓰임새는 '곤욕을 치러 곤혹스러웠다'라는 문장으로 기억하면 헷갈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12-20 07:00 [나랏말싸미] '치고박다'와 '치고받다' [나랏말싸미] '치고박다'와 '치고받다' 점잖게 대화하다 결국 치고박고 싸웠다점잖게 대화하다 결국 치고받고 싸웠다말뿐만 아니라 서로 몸을 써가며 실제로 싸울때 '치고받고' 싸운다고 표현한다.손발로 치고, 머리를 박고 하는 모양새를 연상해 '치고박고 싸운다'고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박다'는 '두들겨 치거나 틀어서 꽂히게 하다'라는 뜻으로 '부딪치다'라는 의미로 사용된다.'받다'는 머리나 뿔 따위로 세차게 부딪치는 것 외에도 '부당한 일을 한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맞서서 대들다'라는 의미가 있어 '박다'보다는 더 포괄적인 의미를 지닌 '받다'가 더 적합하다.다음은 사전적 의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12-13 16:49 [나랏말싸미] '얄팍하다'와 '얇팍하다' [나랏말싸미] '얄팍하다'와 '얇팍하다' 오이는 더 얄팍하게 썰어야 해오이는 더 얇팍하게 썰어야 해얄팍한 지갑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얇팍한 지갑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두께가 얇거나 생각의 깊이가 없어 보일때 주로 쓰이는 이 표현은 '얄팍하다'이다.'얇다'라는 뜻에서 파생됐지만 '겹받침의 끝소리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법칙이 적용돼 'ㅂ'은 소리내지 않는다.'한글 맞춤법 4장 3절 21항'과 '표준어규정 3장 4절 25항'에 근거 소리가 '얄팍하다'는 [얄파카다]로 굳어졌으므로 소리대로 ‘얄팍하다’로 적는다.‘얄팍하다’의 의미로 ‘얄쌍하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얄팍하다’만 표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12-06 17:36 [나랏말싸미] '잊힌'과 '잊혀진' [나랏말싸미] '잊힌'과 '잊혀진' 잊힌 계절이 돌아왔다잊혀진 계절이 돌아왔다잊힌 역사를 다시 기억해야 한다잊혀진 역사를 다시 기억해야 한다'잊혀진'이라는 표현이 더 익숙하지만, 표준어는 '잊힌'이 맞다.'잊히다'는 '잊다'에 피동접사 '히'가 붙은 말이다.'잊혀지다'는 피동을 나타내는 '잊히다'에 피동표현 '-어지다'를 결합한 '이중피동'으로 올바른 표기법이 아니다.다음은 '잊다'와 '잊히다'의 사전적 의미다.●잊다▶동사 ① 한번 알았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기억해 내지 못하다. · 수학 공식을 잊다. · 영어 단어의 철자를 잊다. · 본 지 오래된 영화라서 그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11-30 17:01 [나랏말싸미] '염두에'와 '염두해' [나랏말싸미] '염두에'와 '염두해' 이번 일 염두에 둬이번 일 염두해 둬그 방법은 염두에 두고 있어그 방법은 염두해 두고 있어일상생활에서 높은 빈도로 사용되는 단어는 아니지만 '염두하다'라는 자체가 등록돼 있지 않은 표현이다.'염두하다'라는 동사가 아닌 '염두(念頭)'라는 명사만 존재한다. 염두는 '생각의 머리', 즉 '시작'을 뜻하는 명사로 '염두해 두다'가 아닌 '염두에 두다'가 맞는 표현이다.다음은 '염두'의 사전적 의미다.●염두 ▶ 명사 ① 생각의 시초. · 체면에 그럴 수가 없다거나, 남편 된 책임상 피할 수 없어서 나가 봐야 한다는 말인가. 흥! 그런 생각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11-22 16:27 [나랏말싸미] '떨떠름하다'와 '떫떠름하다' [나랏말싸미] '떨떠름하다'와 '떫떠름하다' 감이 아직 떨떠름하네감이 아직 떫떠름하네그는 내키지 않는듯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그는 내키지 않는듯 떫떠름한 표정을 지었다설익거나 텁텁한 맛이 날때, 기분이 내키지 않을 때 '떨떠름하다'라고 표현해야 맞는 표현이다.'떫다'를 생각해 '떫떠름하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헷갈리기 쉽다.유의어로는 '꺼림칙하다', '떫다', '떠름하다' 등이 있으며 '떱떠름하다'는 '떨떠름하다'를 뜻하는 전남의 방언이다.다음은 '떫다'와 '떨떠름하다'의 사전적 의미다.●떫다▶형용사① 설익은 감의 맛처럼 거세고 텁텁한 맛이 있다. · 감이 덜 익어 떫다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11-15 07:00 [나랏말싸미] '냉큼'과 '닁큼', '닝큼' [나랏말싸미] '냉큼'과 '닁큼', '닝큼' 얼른 냉큼 다녀오너라얼른 닁큼 다녀오너라얼른 닝큼 다녀오너라밍기적거리지 말고 냉큼 일어나야지밍기적거리지 말고 닁큼 일어나야지밍기적거리지 말고 닝큼 일어나야지'머뭇거리지 않고 재빨리' 움직이는 모양새를 표현하는 단어로 '냉큼'을 많이 사용한다.냉큼은 주로 '가볍게 빨리' 움직이는 경우를 이야기 한다.이와 비슷한 단어로 '닁큼'을 들 수 있다.'닝큼'은 '닁큼'의 잘못된 표현이다.'냉큼'에 비해 '닁큼'은 자주 사용되지 않아 생소하지만 '머뭇거리지 않고 단번에 빨리'라는 뜻으로 '냉큼'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할 수 있다.다음은 '냉큼'과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11-08 07:00 [나랏말싸미] '사단'과 '사달' [나랏말싸미] '사단'과 '사달' 불안하더니 결국 사단이 났다불안하더니 결국 사달이 났다그 사단을 일으킨 장본인은 홍길동이었다그 사달을 일으킨 장본인은 홍길동이었다일반적으로 사고나 탈이 났을 때 사용하는 의미는 '사달'로 표현해야 한다.'사단'은 사단(私斷) '개인의 판단'과 사단(事端) '사건의 단서'의 의미를 지켜 '사달'과 혼동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위처럼 일을 그르친 경우에는 '사달'만 사용해야 한다.다음은 사전적 의미이다. 사단은 13가지의 뜻 중 자주 사용되는 대표적인 뜻만 정리했다.●사달 ▶명사 : 사고나 탈. · 일이 꺼림칙하게 되어 가더니만 결국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11-01 07:00 [나랏말싸미] '칠칠맞다'와 '칠칠치 못하다' [나랏말싸미] '칠칠맞다'와 '칠칠치 못하다' 조심해, 칠칠맞게 왜 그래조심해, 칠칠치 못하게 왜 그래나는 왜 이렇게 칠칠맞을까?나는 왜 이렇게 칠칠치 못할까?주로 단정하지 못하고, 덜렁대고, 꼼꼼하지 못할때 사용하는 문장이지만 헷갈리기 쉽다.이 표현에 사용된 '칠칠'은 '칠칠하다'의 어근으로 '칠칠하다'의 뜻을 기억한다면 헷갈리지 않을 수 있다.'칠칠하다=단정하다=야무지다=알차다'이러한 뜻을 지닌 단어로단정하지 못하고, 야무지지 못하고, 허술한 사람을 빗대어 표현할 때에는 '칠칠치 못하다', '칠칠하지 못하다'로 사용해야 한다.다음은 '칠칠하다'의 사전적 의미다.●칠칠-하다▶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10-25 07:00 [나랏말싸미] '여태껏'과 '여지껏' [나랏말싸미] '여태껏'과 '여지껏' 여태껏 본 것중에 최고다여지껏 본 것중에 최고다여태껏 뭐하고 있었니여지껏 뭐하고 있었니'지금까지'와 같은 의미로 '여태'를 강조한 의미이기 때문에 '여태껏'이 맞는 표현이다.'여태껏'은 부사 '여태'와 접사 '-껏'의 합성어로 '입때껏'으로 대체돼 사용할 수 있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여태▶부사 : 지금까지. 또는 아직까지. 어떤 행동이나 일이 이미 이루어졌어야 함에도 그렇게 되지 않았음을 불만스럽게 여기거나 또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나 일이 현재까지 계속되어 옴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입때. · 그는 여태 무얼 하고 안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10-18 07:00 [나랏말싸미 ] '가리키다'와 '가르치다' [나랏말싸미 ] '가리키다'와 '가르치다' 그는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켰다그가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르쳤다아들에게 운전을 가리켜주기로 했다아들에게 운전을 가르쳐주기로 했다'가리키다'와 '가르치다'는 엄연히 다른 뜻을 지녔지만, 많이 헷갈리는 단어중에 하나다.'가리키다'는 손가락 따위로 어떤 방향이나 대상을 집어 보이거나 알리는 것을, '가르치다'는 지식이나 기능 따위를 깨닫거나 익히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가리키는 손가락', '가르치는 선생님'과 같이 단어와 함께 연동하면 기억하기 쉽다.다음은 '가리키다'와 '가르치다'의 사전적 의미다.●가리키다▶동사①손가락 따위로 어떤 방향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10-11 17:24 [나랏말싸미] '되려'와 '되레' [나랏말싸미] '되려'와 '되레' 그는 되려 화를 냈다그는 되레 화를 냈다'방귀 낀 놈이 성낸다'는 속담처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화를 내는 경우 많이 사용하지만 헷갈리기 쉬운 표현이다.'예상이나 기대 또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반대되거나 다르게'라는 뜻을 나타내는 '도리어'의 준말로, 표준어는 '되레'이다.'되려'도 흔히 쓰이지만 이는 강원, 경상, 전남, 충남지역 등에서 사용되는 '도리어'의 방언이다.다음은 '되레'의 사전적 의미다.●되레▶부사 : ‘도리어’의 준말. · 도와주려고 한 일이 되레 폐만 끼쳤다. · 잘못은 네가 해 놓고 되레 나한테 화를 내면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10-04 16:38 [나랏말싸미] '갈음'와 '가름', 그리고 '가늠' [나랏말싸미] '갈음'와 '가름', 그리고 '가늠' 이번에 통과될 지 갈음이 안돼이번에 통과될 지 가름이 안돼이번에 통과될 지 가늠이 안돼이 선수의 빠른 판단력이 승부를 갈음했다이 선수의 빠른 판단력이 승부를 가름했다이 선수의 빠른 판단력이 승부를 가늠했다'갈음', '가름', '가늠' 발음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이지만 모두 다른 뜻을 지녔다.먼저 '갈음하다'는 다른 것으로 바꾸어 대체할 때, '가름하다'는 쪼개거나 나눌때, 승부나 등수 따위를 정할 때, '가늠하다'는 목표나 기준에 맞는지 헤아려 볼때 사용한다.보다 쉽게 기억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가늠=짐작가름=나눔갈음=대신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09-27 18:11 [나랏말싸미] '당최'와 '당췌' [나랏말싸미] '당최'와 '당췌' 무슨 말인지 '도무지' 모르겠다.무슨 말인지 '당최' 모르겠다.무슨 말인지 '당췌' 모르겠다.이 문장에서 '도무지'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이 단어는 발음이 [당최], [당췌]로 발음돼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그 어원을 살펴보면 의외로 쉽게 기억할 수 있다.'당초(當初)+에'를 어원으로 하기에 '당췌'가 아닌 '당최'로 적어야 맞다.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에 따르면 ''당최'의 의미로 '당체'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당최'만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정돼 있다.다음은 '당최'의 사전적 의미다.●당최 ▶부사 : ‘도무지’, ‘영’의 뜻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09-13 07:00 [나랏말싸미] '덤터기'와 '덤테기', '덤탱이' [나랏말싸미] '덤터기'와 '덤테기', '덤탱이' 나한테 덤터기 씌우지 마나한테 덤테기 씌우지 마나한테 덤탱이 씌우지 마'억울한 누명이나 오명' 등 남에게 넘겨 씌우거나 넘겨받은 허물 혹은 걱정거리를 의미하는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는 '덤터기'가 표준어다.흔히 '덤테기', '덤탱이' 등 다양하게 사용하지만 이는 모두 틀린 표기다.아래는 '덤터기'의 사전적 의미다.●덤터기 ▶명사① 남에게 넘겨씌우거나 남에게서 넘겨받은 허물이나 걱정거리. · 덤터기를 쓰다. · 남의 빚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덤터기를 만나 남의 빚을 대신 갚아야 할 판이다.② 억울한 누명이나 오명. · 엉뚱한 사람에게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09-06 07:00 [나랏말싸미] '오랜만'와 '오랫만' [나랏말싸미] '오랜만'와 '오랫만' 오랜만입니다.오랫만입니다.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갔다.오랫만에 고향에 내려갔다.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오랜시간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과 전화나 문자로 인사를 나누는 경우가 늘었다.'오랜만'은 '오래간만'의 준말이다. '오랫만'은 '오랫동안' 때문에 자주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오랜만 ▶명사 : ‘오래간만’의 준말. · 웅보는 오랜만에 고향 사람을 만나자 너무 반가웠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어제저녁 오랜만에 만난 젊은 축들은 문길이 사랑방에 모여 늦게까지 놀다 같이 잤다.≪송기숙, 자랏골의 비가≫●오래간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08-30 13:27 [나랏말싸미] '배다'와 '베다' [나랏말싸미] '배다'와 '베다' 베개를 베고 자야지베개롤 배고 자야지추석을 앞두고 산소에 가서 풀을 벴다추석을 앞두고 산소에 가서 풀을 뱄다옷에 음식 냄새가 벴다옷에 음식 냄새가 뱄다강아지가 새끼를 벴다강아지가 새끼를 뱄다'베다'는 대부분 날카로운 것으로 물건을 끊거나 자를 때 사용하는 단어인데 '베개를 베다'에 사용되며 아래에서 받치다는 의미도 가져 '배다'와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다.모음의 모양과 예외경우를 외운다면 보다 쉽게 기억할 수 있다.'베다'의 'ㅔ'는 'ㅓ+ㅣ'로 떨어져 있다. 이처럼 무언가 떨어져 나갈 때, 잘라냈을 때, 끊어냈을 때 등에 사용되는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08-23 07:00 [나랏말싸미] '굳이'와 '구지' 그리고 '궂다' [나랏말싸미] '굳이'와 '구지' 그리고 '궂다' 대화가 잘 통하는 썸녀(썸남)으로부터 메시지가 왔다.'우리 구지 다음주까지 기다리지 말고 이번주에 만나죠?^^"잠시 생각에 잠겼다.'구지 다음주? 아.. '굳이'를 말하는 거구나'첫 만남에 함께 먹을 메뉴를 고르고 있는데 또 다시 문제의 단어가 나왔다."아무거나 괜찮지만, 구지 고르자면 저는 면보다 밥이 좋아요~"이상하게 눈에 거슬려 조심스레 답장을 보내본다."네~ 저도 굳이 고르자면 밥이 더 좋아요^^"이처럼 일상생활에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 때문에 난처한 경우가 가끔 있다.'굳이'는 마음을 단단히 먹거나 고집을 부리는 경우 등에 나랏말싸미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2021-08-16 07: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