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41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오유지족(吾唯知足) 존경하는 선배와 오랜만에 차 한잔할 귀한 시간을 가졌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함께 기자의 개인적인 여러 일들도 자연스레 흘러나왔다. 그 선배는 이런 말을 건냈다. ‘오유지족’(吾唯知足), 다소 생뚱맞은 이야기인 듯 했으나 이내 그의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참으로 큰 호통을 치시는 구나라고 직감했다. 최근 기자가 쓴 몇몇 기사에 대한 이야기인 듯 했다. 기자는 변명하지 아니하고 묵묵히 듣기만 했다. ‘기자 정신’과 ‘세상’ 사이의 간극을 참으로 적절하게 표현해 말을 이어나갔다.‘오유지족’. 직역하면 ‘나는 오직 만족할 줄 안 칼럼 | 박희경/ 지방부장, 포항담당 | 2014-12-09 01:33 데스크칼럼-저출산 고령화 사회 해법은 저출산ㆍ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불균형은 거의 모든 국가에 만연돼 있다.특히 우리나라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는 다른 선진국보다 심각한 양상을 띤다.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이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에 도달하고, 2026년에는 20.8%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전체인구 중 65세 인구 비중이 7%일 경우 고령화사회, 14%일 경우 고령사회, 20%는 초고령사회로 보는 유엔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고령화 사회가 된지 불과 26년 만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고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4-12-08 01:17 김순남 칼럼 연금개혁에 따른 일선공무원 애환과 고민 박근혜 정부가 공무원연금개혁에 피치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들은 파렴치집단으로 매도되는 듯 한데대해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 한 지방간부공무원은 “요즘 우리 집사람을 보면 자신이 없어진다”며 “귀한 집 막내딸 데려다 지금껏 고생시키면서 퇴직 후에는 풍족하진 않아도 사는데 큰 걱정은 없을 거라 말해 왔다”고 말머리를 꺼냈다. 이 간부공무원은 “이제 퇴직을 몇 년 앞두고 집사람이 걱정을 많이 한다”면서 “연금예상액도 큰돈은 아닌데 그걸 20%이상 깎겠다고 하니 저는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태연한 채 하지만 무척 우울하다”고 속내를 털어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4-12-07 11:13 데스크 칼럼-스팸과의 전쟁 미국과 캐나다·인도 등 각국은 스팸전화를 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미국 국민 72%는 텔레마케팅 거부 시스템(Do Not Call)에 전화번호를 등록하는 스팸전화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업계의 강한 반발 속에서 2003년 시행됐고 2007년 개정 때 사업자 규제가 더 강화됐다. 애초 신청한 뒤 5년마다 갱신해야 했지만 한번만 등록하면 평생 유효하도록 됐다. 이동전화 회사가 고객 정보를 텔레마케팅 업체에 제공한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이동전화는 아예 텔레마케팅 전화 자체를 받을 수 없도록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4-12-04 01:20 데스크 칼럼-통일준비, 탈북자가족과 소통부터 우리 한민족의 소원인 통일은 언제 되는가? 라는 물음에 언제쯤 또는 몇 년도에 이루어진다고 속 시원하게 답변해주는 통일문제 전문가나 학자는 한명도 없다.다만 한 10년에서 15년 후 쯤에는 통일이 될 것이라는 견해와 언제라고 예측은 할 수 없지만 도둑과 같이 내일 당장 올 수도 있다는 낙관적인 입장을 밝히는 학자도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필자 또한 세계적으로 유일한 한민족 분단국가인 우리 한반도(韓半島)의 통일도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다.곧 다가올지도 모르는 통일시대를 대비해서 그럼 우리는 통일준비를 어떻게 칼럼 | 한상규 충남서북부본부장 | 2014-12-03 03:35 데스크 칼럼-대학생 도박 위험수위 특단의 대책을 지난 2010년으로 기억된다. 지역의 어느 대학교가 전국 대학생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박증독 연구결과, 대학생의 도박 중독 유병률이 성인보다 2배 이상 높다는 발표가 있었다.당시 성인의 도박증 유병률이 6.1%였던 데 반해 대학생은 이보다 두 배가량 높은 11%에 달해 충격으로 받아들였던 기억이 뚜렷하다. 대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운 도박은 인터넷을 통한 방법과 스포츠 토토 등이 대표적으로, 일반성인에 비해 약 30배와 6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집계되면서 사회에 충격을 던져준 바 있다. 지금도 이 수치는 떨어질 줄 모르고 있다하 칼럼 | 박희경/ 지방부장, 포항담당 | 2014-12-02 01:59 데스크 칼럼-기본이 바로선 나라건설 해마다 국제투명성기구에서 발표하는 부패인식지수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에 대한 청렴도는 바닥을 치고 있다.지난해 177개 조사대상국중 46위, OECD 34개 회원국 중 27위이다. 2009년도에 39위를 한 이후 계속 순위가 하락하고 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서는 체면이 말이 아니다. 정부는 과거로부터 지속되어 온 국가사회 전반의 비정상을 혁신하여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비정상의 정상화’를 국정 과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공직사회와 우리 사회 전반의 적폐를 혁파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산하에 ‘부패척결추진단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4-12-01 01:15 김순남 칼럼 -공무원연금개혁 앞서에 할일은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개혁을 오는 연말까지 처리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한편 여당혁신위는 국회의원개혁 쪽에 힘을 쏟고 있나 일부의원들의 반발이 심한 것으로 보인다.뚝심 세기로 이름난 김문수 혁신위원장이 국회의원특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마련한 세비동결 및 무노동 무임금적용·출판기념회 전면금지 등 9가지 혁신안을 의원총회에 내놨다가 퇴짜를 당했다.김 위원장이 의원총회에 내놓은 9개 안건은 오래전부터 국민들의 비판은 물론 검찰수사까지 받고 있는 문제점이 많은 사안들로 마땅히 고쳐야 할 과제들이 분명하다.혁신위가 마련한 혁신안은 국회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4-11-30 10:40 데스크칼럼-방위사업 비리, 뿌리 뽑아라 방위사업 비리 합동수사단이 출범했다. 합수단에는 거의 모든 사정기관이 참여한다. 합수단과 별도로 감사원에는 정부 합동감사단이 꾸려졌다. 그동안 각자 진행해온 방산 비리 사정 작업이 한데 모이는 셈이다. 정부가 방산 비리에 대대적인 사정에 나선 것은 1993년 군 전력증강사업(율곡사업) 비리 감사와 수사 이래 처음이다.무기 개발과 구매를 놓고 독버섯처럼 번진 부정과 부패의 적폐를 도려내지 않고 우리의 안보는 확립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머드 합수단 출범은 만시지탄의 감도 없지 않다. 검은돈과 맞바꾼 불량 무기체계를 일선 장병의 손에 쥐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4-11-27 01:11 서길원 칼럼 -대한민국의 적은 물고기인가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부에 있다. 외부의 적보다 더 무서운 적이 내부의 적이다.”우리의 적은 누구인가. 어처구니없게도 물고기가 대한민국의 적이 되고 말았다. 우리 기술로 제작된 3500톤급 최첨단 수상 구조함인 통영함의 핵심 장비인 음파탐지기가 어군탐지기로 드러났다. 더구나 방사청은 2억원대인 음파탐지기를 특정 업체로부터 41억원에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분노할 힘마저 없다. 어디에서부터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국민들은 황망할 뿐이다.군사용 음파탐지기 대신 어군탐지기를 납품한 군수업체 헤켄코는 당초 통영함과 소 칼럼 | 대기자/ 호남취재본부장 | 2014-11-26 02:14 데스크칼럼-국가주요시설 보안에 만전을 경북 포항시가 연일 시끄럽다. 해묵은 민원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면서 여기저기서 집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얼마 전에는 영일만신항항운노조원이 영일만항의 타워크레인을 점거한 체 농성에 들어갔다. 보통 문제가 아니다. 장기화 될 경우 그 피해는 가늠하기조차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접안예정인 V, JAEGER호가 당일 접안하지 못하고 하루늦게 접안하는 등 체선으로 인한 선사의 피해가 실제로 발생 했고 접안 선박도 크레인을 충분히 배치하지 못해 3시간가량 출항이 지연되는등 피해가 현실화 되고 있다. 더욱이 노조원의 칼럼 | 박희경/ 지방부장, 포항담당 | 2014-11-25 01:08 데스크칼럼-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현법재판소가 지난 10월 30일 현행 국회의원선거구 인구 편차에 대한 현법불합치 결정으로 국회의원의 선거구 획정은 물론 지방의원수에 대한 획정과도 맞 물리면서 정치권이 요동쳤다.현행 249곳의 선거구 중 37곳은 인구 상한 초과이며 25곳은 하한 미달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총 62곳의 조정이 불가피 한 실정이다.여야 정치권은 일단 현재의 결정을 존중한다고는 하지만 이해득실에 분주한 모습이다.주변 선거구 통합과 분구 등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해진 지역구 의원들과 지방의원들은 심기가 불편한 상황이다.현재 결정의 판단 칼럼 | 윤택훈/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4-11-24 01:30 배진석 칼럼-안양시, 선거관계자 계속 重用할 셈인가 안양시가 1,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에 걸쳐 경인행정학회에 시 행정 전반에 대해 조직진단 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 안양시는 용역을 의뢰한 변(辯)으로 공직내부의 조직진단과 직무분석, 그리고 산하기관, 단체 등의 성과와 책임 중심 및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조직인력보수체계의 재정립을 위해서라고 했다. (선거관계자 重用, 前例를 踏襲할건가) 용역 결과 이후 이렇다 할 대폭적인 인사는 없었으므로 아직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겠지만 취임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현 시점에서 현재까지 소폭의 땜질식 인사를 놓고 칼럼 | 지방부 국장 | 2014-11-24 01:29 김순남 칼럼- 재정위기 지자체들 성남시 벤치마킹해야 안전행정부는 지난달 20일 광역·기초자치단체 243곳에 대한 재정자립도 등 17개 재정관련항목을 재정고 홈페이지에 통합 공시했다. 전체세입 가운데 자체재원(지방세+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재정자립도는 지자체의 재정상황이 어떤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최종예산기준 전국지자체 평균재정자립도는 2012년 52.01%에서 지난해는 50.06%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전체재원 중 정부가 지급하는 교부세 및 재정보전금 등이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중앙정부에 대한 재정의존도가 높다는 얘기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지난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4-11-23 12:55 데스크 칼럼-공무원연금 개혁 대화를 통해 풀어야 공무원과 국민이 함께 재정 건전성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자기몫만 챙기려다보면 결국 우리 자녀들에게 국가 빚을 떠넘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정부와 국민이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은 구조 개혁을 해서 사회 전반적으로 성장 잠재력을 키워내는 일을 해야만 우리가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다.지금 우리 사회의 압도적 다수는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모두 인정한다. 문제는 어떻게 하느냐다.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개혁에 성공하려면 염두에 둬야 할 대원칙이 있다. 개혁안을 잘 만드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게 개혁을 추진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4-11-20 12:51 학교 선생님들, 왜 이러시나? 스승(선생님)의 그림자는 밟지도 말라는 옛말이 있다.이는 다시 말해 선생님과 함께 할 때는 비록 그림자라도 밟아서는 안될 만큼 존경해야 한다는 뜻으로 회자되고 있다.하지만 이 말은 어디까지나 옛말이 된지 오래다. 30여년 전만해도 선생님은 하늘과 같은 존재였고 선생님의 체벌은 당연한 일이라고 여겨졌으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선생님의 훈육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또 학부모역시 선생님말씀이라면 무조건 옳고 지당하다 믿었고 어떠한 행태의 교육이던 간에 전적으로 선생님의사를 존중해 왔으며 이에 반발하는 자녀를 향해 우리 부모들은 칼럼 | 한상규 충남서북부취재본부장 | 2014-11-19 03:25 데스크 칼럼-비상구 어느 날 미사가 열리고 있는 성당 안으로 새 한 마리가 날아들었다. 미사가 끝날 동안 사람들의 시선은 온통 새에게 쏠렸다. 미사시간 내내 그 새는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도망갈 구멍을 찾고 있지만 나갈 구멍은 없다. 에어컨 이란 문명의 도구로 인해 창문 하나 열려 있지 않은 성당, 어느 누구도 새를 향해 무기를 겨냥하지도 않았고 해칠 생각도 없다. 하지만 그 새는 빠져나갈 수가 없다. 비상구가 없다. 끔직한 폭력이고 죽음의 공간일 뿐이다. 그렇다, 폭력이란 물리적인 강압에 의해 육체적 손상을 가져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친절하고 칼럼 | 박희경/ 지방부장, 포항담당 | 2014-11-18 01:17 데스크칼럼-34일간의 감금 그리고 해방 지난 13일 전국적으로 수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속초의 한 콘도에서는 수능출제위원들에게 특별한 날 이었다.외부와 철저히 차단된체 34일간 감금생활을 했던 수능출제위원들이 마침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수능출제위원 300여명, 검토위원 200여명, 보안요원과 의사, 간호사, 조리사 등 관리인력 200여명 등 700여명이 합숙생활을 하면서 지난달 11일부터 문제를 출제하는데 골몰했다.수능출제위원들은 시·도교육청 등의 추천을 받아 대학 교수와 고등학교 교사 등 관련 전문가에 대한 인력풀 중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4-11-17 01:23 배진석 칼럼-道를 넘어선 지도층 인사들의 성추행 지도층 인사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道理)를 잊은 채 난행(亂行)의 연속이 하루가 멀다 하고 신문·방송의 사회면 톱뉴스가 되고 있다. 지도층 인사들의 지위를 이용한 성추행·성희롱은 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지난 2000년 ‘성폭력특별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우리 사회에 만연(蔓延)된 성추행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그 주체가 前職 검찰총장을 비롯한 국회의장, 군 장성, 교수, 종교인 등 각 분야의 고위 공직자 및 사회지도층 군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고위 공직자와 사회지도 칼럼 | 지방부 국장 | 2014-11-17 01:22 기자수첩-춘천시청이전은 미래지향적,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강원도 춘천시청의 이전문제가 지역내 최대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이전에 따른 파급효과가 만만치 않아 최종 결정까지는 백가쟁명식의 논쟁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시청의 이전문제가 춘천시가 처한 입장에서 보면 지역내 최대관심사가 될 수 밖에 없다.몇 년째 인구유입은 지지부진하며 지역내 개발의 동력이 될 기업유치나 공공기관 유치 등은 도내 다른 도시에 비해 열악한 실정이다.이러한 도시의 정체기에 이르면서 강원도청이 위치한 도내 정치일번지라는 명성은 쇠퇴한지 오래이다.그나마 강원도청,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 법원 검찰청, 교육청, 경찰청, 공 칼럼 | 이승희 지방부기자, 춘천담당 | 2014-11-16 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