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보훈회관 목욕탕·보훈 식당, 보훈 문화 아카데미 등 운영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올해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예우수당을 월 7만 원씩 지급하는 등 복지증진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는 기존(5만 원)보다 2만 원 인상된 금액으로, 지난해 12월 ‘강동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마쳤다.
보훈예우수당은 지급기준일 현재 강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개월 이상 거주한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되며, 신규 수급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국가유공자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강동보훈회관에서는 국가보훈대상자들을 위한 목욕탕과 보훈 식당, 보훈 문화 아카데미 등 복지 시설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보훈 문화 아카데미의 경우 이용자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래 교실·건강 체조 등의 프로그램을 주 3회에서 주 4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한 보훈가족 위문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국가보훈대상자들을 초청한 6.25 전쟁 정전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표창장 수여식과 위문공연을 진행하며 국가를 위한 봉사와 헌신에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수정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분들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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