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충남도가 지역 특화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2일 시청에서 충남도, 서울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 이 같은 내용의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강원·광주, 2021년 경기·충북·전북·경남, 2022년 인천, 2023년 대전에 이어 9번째 협약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충청남도는 국내외 주요 마이스 전시회·상담회에 참가해 지역특화 콘텐츠를 연계한 마이스 상품을 알리기 위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한다.
또 마이스를 통한 도시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 도시를 연계한 '도시투어 프로그램'을 개발·진행하는 마이스 행사를 대상으로 투어에 필요한 차량비, 숙박비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외국인 1천명 이상 국제행사를 개최할 경우 서울 단체관광 이동 편의를 지원하고 해외 마이스 관계자의 현장답사 시 주요 도시별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양 도시의 국제 마이스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업무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1월 열리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와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연례 총회에서 서울시 국제 회의 지원 설명회를 연다.
해외에서는 독일 아이멕스(IMEX) 프랑크푸르트(5월), 방콕 IT&CM 아시아(9월), 미국 아이멕스 아메리카(10월), 싱가포르 아이티(ITB) 아시아(10월)에 참여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세계 최고 마이스 도시로서 지역과 상생하는 마이스 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가 보유한 마이스 관광자원을 교류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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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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