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전날 박용암 구 건축과장의 안내로 관내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의 방문 대상지는 율목동 소재 A빌라다. 이곳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다세대주택 중 하나로 세대 내 누수가 심각해 옥상 방수 등의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김 구청장은 “매년 예산을 확보해 공동주택의 정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은 노후 공동주택 내 공용시설의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구는 올해 약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옥상 방수·외벽 도장·담장 보수 등의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또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휴게공간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까지 지원한다.
박용암 건축과장은 “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에 사전심사제도를 도입, 수혜 단지를 추가 확보할 수 있었는데, A빌라 역시 그 중 한 곳”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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