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력 제고·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강화
재정 안정성 확보에 중점 투자
경남 하동군은 올해 본예산 대비 356억 원(4.98%) 증가한 7512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일반회계가 329억 원 증가한 6448억 원, 특별회계는 27억 원 증가한 1064억 원으로 구성됐다.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세외수입 23억 원, 지방교부세 121억 원, 국도비 증가분 26억 원, 내부거래와 보전수입으로 148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예산안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 본격 추진, 농업 분야 지원 확대, 문화유산 및 관광콘텐츠 강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의 실생활에 밀접한 복지서비스를 폭 넒게 보장하고 경제침체 등 세수 결손 및 우발채무로 인한 재정 수급의 불균형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재정 안정성 확보에도 주안점을 뒀다.
주요 투자 분야 및 사업내역은 ▲지역 활력 및 경제 개발 ▲농업 지원 확대 ▲문화유산 및 관광 콘텐츠 강화 ▲복지서비스 확장 등이다.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매력적인 지역 인프라 혁신 구현을 위해 평생학습관 건립 12억 원, 진교도서관 부지 매입비 19억 원, 청년보금자리 조성사업 2억 300만 원, 보건의료원 건립사업 13억 3900만 원, 자율주행자동차 운행 서비스 기반 구축 4억 6300만 원, 진교 공설시장 인근 주차장 조성사업 16억 원, 금남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 3억 원 등 지역 인프라를 강화하고, 청년 창업거리 조성을 위해 5억 원을 배정했다.
하동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조성사업 10억 8400만 원,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1억 6000만 원, 독립운동가 박치화선생 생가 정비 2000만 원, 지역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1000만 원, 정두수·정공채 문화제 5000만 원 등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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