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유치에 본격 나섰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으로 ‘지방시대 4대 특구 정책’ 중 하나이다.

군은 지난달 교육강군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협력 실무협의회 개최 및 교육청, 강원랜드, 기업체 등 관계기관과 꾸준한 의견 수렴을 해오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16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했다.

두 기관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약속하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 발전 전략 수립 △시범지역 내 지역인재 양성 혁신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연계 지원 확대 △지역 균형 발전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군은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드림스타트 사업과 지역아동센터 기능 보강을 통한 지역책임 돌봄 시스템 구축, 지자체-교육지원청-학교의 협력을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 강원랜드․정선아리랑문화재단·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대학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산업 인재 양성 등에서 도교육청의 협력을 요청했다. 

최승준 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지역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과 정선군만의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신경호 교육감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소통하고 협력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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