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점검반 구성, 지적 사항 신속 조치 안전사고 예방 만전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내달 14일까지 분야별 전문가와 민·관 합동점검반을 꾸려 재해취약시설 90곳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집중 안전점검은 공동주택 건축공사장 등에 대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정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은 공사 중인 하수도 시설 및 노후 건축물 등 안전 관리가 취약한 사각지대를 중점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이를 위해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설에 대해 주민신청제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산사태 취약지역 6곳, 하수도 공사 현장 13곳, 실내 놀이터 등 어린이 이용 시설 11곳, 복지시설 4곳 등 총 90곳이다. 점검 결과 지적 사항이 있는 시설물은 신속하게 정비 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2일 정진우 부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각 시설물을 살피며 안전 위해 요소를 분야별로 꼼꼼히 점검했다.
구는 점검 대상 외에도 구민들이 직접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을 점검할 수 있도록 가정용 및 다중이용시설용 안전 점검표도 각 8천부 배부해 구민들의 적극적인 안전점검 참여를 독려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 위해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늘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 도시 중랑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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