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의회는 생애 첫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것을 기념해 당진 출신 씨름선수 홍승찬(문경시청) 선수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홍승찬 선수는 지난 4월 22일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급(80kg 이하) 결정전에서 양평군청의 김성용을 3-0으로 완승하며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홍승찬 선수는 2002년 당진시 시곡동에서 태어나 12살 때 처음 씨름을 시작했다. 기지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씨름부가 있는 당진중학교에 진학한 그는 건강이 좋지 못한 아버지를 생각하며 더욱 운동에 매진했으며 결국 태백장사라는 꿈을 이루어 부모님께 효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최근 당진시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표창식에서 김덕주 의장은 "당진 출신의 젊은 인재가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태백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홍 선수의 뛰어난 기량과 끈기는 당진시민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앞으로도 더욱 큰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당진/ 이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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