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관 22명 참석, 취약계층의 복합적인 문제 해결 방안 논의
전남 고흥군은 전날 군청에서 위기가구에 대한 정확한 문제 파악과 해결방안 논의를 위해 2분기 '민관협력 통합 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주 소득자의 가출로 인한 경제적 문제와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부모 가정에 대한 통합서비스 연계 및 제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배우자의 가출로 인해 발생한 경제적 어려움, 거주지 경매 낙찰로 거주지 이전 필요, 초등학생 자녀의 양육 문제, 가구주의 치매진단과 정신문제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와 욕구를 가진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각 기관에서는 지역 주민을 위한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간 복지정보를 공유해 가구별 위기를 해소하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로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분들을 찾고, 살피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kjh@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