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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서 '2024 프랑스 거리음악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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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서 '2024 프랑스 거리음악축제' 개최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6.23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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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가 22일 오후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한 ‘2024 프랑스 거리음악축제에서 프랑스의 인기 밴드 믈(Meule)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가 22일 오후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한 ‘2024 프랑스 거리음악축제에서 프랑스의 인기 밴드 믈(Meule)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전날 오후 신촌 연세로에서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문화 교류와 소통을 위한 ‘2024 프랑스 거리음악축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앙상블’(Ensemble)이란 주제로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행사를 공동 주관했다.

이날 더 블리스 코리아, 놀당갑서, 벤치위레오 등 국내 뮤지션들과 프랑스의 실력파 인기 밴드 믈(Meule)이 잇달아 공연을 선사했다.

22일 오후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2024 프랑스 거리음악축제’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과 뤼도빅 기요(Ludovic GUILLOT) 주한 프랑스 문화원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 및 주한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들이 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서대문구 제공]
22일 오후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2024 프랑스 거리음악축제’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과 뤼도빅 기요(Ludovic GUILLOT) 주한 프랑스 문화원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 및 주한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들이 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서대문구 제공]

공연 외에도 푸드마켓, 체험부스, 플리마켓 등이 운영됐다. 주말 신촌을 찾은 시민들은 부르고뉴식 소고기 요리, 바게트, 크레이프, 프랑스식 소시지 등 다양한 프랑스 음식을 즐겼다.

거리 화가와 피에로가 축제 분위기를 더했으며 국내 프랑스 서점 ‘리브레리’와 ‘레모’도 참여해 프랑스 도서를 소개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어학센터에서는 프랑스어 교육과 퀴즈를 진행하고 프랑스 홍보 리플릿을 배부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1982년부터 매년 하지(夏至) 때 뮤지션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연주하면서 관객과 소통하는 ‘페트 드 라 뮈지끄(Fête de la Musique)가 열리고 있으며, 이번 신촌 공연처럼 세계 곳곳에서 그 같은 취지에 공감하는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거리음악축제가 우리나라와 프랑스 두 나라 사이의 관심과 친밀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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