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일몰 바다 위에서 감상하는 부유식 해상공원
문화 예술 공간 활용·관광객에 풍성한 경험 제공
문화 예술 공간 활용·관광객에 풍성한 경험 제공
충남 홍성군은 궁리항, 죽도항, 어사항 등 주요 어항에 어촌 재생사업을 통해 어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그중에서도 최근 궁리항에 준공된 ‘놀 궁리 해상파크’는 홍성군 해안 도로의 관문으로서 홍성 스카이 타워를 거쳐 남당항 해양 분수공원까지 이어지는 천수만 해안관광의 출발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놀 궁리 해상파크’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몰을 바다 위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부유식 해상공원으로 상시 무료 개방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500미터가량의 진입로와 해상파크 난간에 조명등이 설치돼 있어 야간에도 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군은 지역 관광, 예술 단체와 협력해 시화전,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놀 궁리 해상파크를 단순한 관광시설을 넘어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년 충남 홍성 여름학교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과 서해랑 길 63번 코스를 따라 홍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핵심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화선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해양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놀 궁리 해상파크를 사계절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sgchoi@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