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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공중보건의 35.7% ↓··· 현역 입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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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공중보건의 35.7% ↓··· 현역 입대 증가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9.06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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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운영이 파행하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 4일 군의관 등 보강 인력을 긴급 배치했다. 이날 서울 양천구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에서 한 환자가 응급의료센터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운영이 파행하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 4일 군의관 등 보강 인력을 긴급 배치했다. 이날 서울 양천구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에서 한 환자가 응급의료센터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대생들의 현역 입대가 늘면서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인원이 지난해보다 35.7%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병무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공보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편입된 공중보건의사는 1천114명이었는데 올해는 35.7%(398명) 줄어든 716명에 그쳤다.

이는 2020년 이래 최저치로 2020년에는 1천318명, 2021년에는 1천35명, 2022년에는 1천50명의 신규 공보의가 수급됐다.

이에 따라 복무 중인 전체 공중보건의사 수도 지난해 3천172명에서 올해 7월 기준 2천855명으로 10.0%(317명) 감소했다.

올해 공보의 수급이 이미 400명 가까이 줄었으며 내년에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기존 3천명 규모의 공보의가 2천명 초반대로 감소한다는 게 추 의원실 설명이다.

추 의원은 "정부의 무책임한 대처로 지역의료 붕괴는 이미 시작됐으며 임시방편인 수도권 공보의 파견으로 그 붕괴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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