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소방서는 최근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수난사고를 대비해 김화읍 ‘화강’ 일원에서 동계 수난사고를 대비한 '가상' 현장 출동 인명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119구조대원들이 겨울철 수난사고 현장에 긴급 출동해 신속히 얼음 제거 및 물속을 잠수하여 익수자 구조에 관한 기술을 재현하고 경험이 부족한 구조대원들의 실전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은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구조대원들은 구조 활동에 필요한 장비 사용법을 숙지하고 잠수 물리 이론과 함께 잠수장비 유지·관리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건식잠수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중성부력 유지 훈련을 진행했으며 익수자를 탐색하는 수중탐색 기법을 활용해 구조 실습을 재현했다.

이광순 소방서장은 “겨울철 빙상 익수사고는 신속한 초동 대응이 생명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구조대원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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