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형 거버넌스’ 등 주민 의견수렴

강서구가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6~2030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강서형 공공디자인’을 추진한다.
구는 2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교훈 구청장, 실·국장,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강서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며, 강서구에 어울리는 공공디자인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안심, 균형, 포용, 품격, 생태 등 5개 분야에 중점을 둔 2026~2030 5개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주민과 행정 간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할 ‘시민참여형 거버넌스’를 운영한다. 또한 지역 디자인학과 학생 및 기업체와 연계해 사업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핵심 목표는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정하고 지역 고유 특색과 일관성 있는 공공디자인을 안전, 문화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활용할 방침이다.
적용 범위는 강서구 전체며, 보행자도로를 포함 버스정류장, 보도블록, 공원, 공공건축물, 시설물 등에 적용된다.
구는 지난해 3월 지역 특성에 맞는 ‘강서형 공공디자인’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1년에 걸쳐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진행하겠다”며 “강서형 공공디자인 진흥 5개년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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