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특례시의 생태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관광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올부터 더욱 다채롭게 개편 운영된다.
4일 시에 따르면 관내 사회적기업인 화성시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 운영 중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기존 테마여행 생태관광 프로그램 ‘소풍’과 주·야간 프로그램 ‘생태야(夜)행’에 더해 ‘거점 특화프로그램’을 추가 운영, 시민들에게 서부지역 생태환경과 연계한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소풍’ 프로그램은 지역 명소인 공룡알화석산지와 우음도, 비봉습지공원, 화성습지, 매향리 등에서 지질, 생태, 습지, 탐조, 평화 등의 주제로 심층 투어를 진행하고, 올부터는 뱃놀이 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생태야(夜)행’도 기존 3개 프로그램에 축제 연계를 추가해 5개 프로그램으로 운영, 우음도·제부도·화성호·궁평항·매향리 등 지역 대표 생태 명소의 아름다운 야경을 소개한다.
‘거점 특화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2월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지질명소인 우음도에서 지질자원과 연계, 운영하는 ‘지오(Geo) 투어’ 프로그램이다.
‘소풍’ 프로그램은 화성시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생태야행’과 거점 특화프로그램에 대한 일정과 예약 방법은 조합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박주덕 시 관광진흥과장은 “화성시의 지질·갯벌·숲 자원을 활용한 체험 연계형 프로그램이 개인 및 가족 단위 참가자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올해는 시 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찾아가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문화자원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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