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미세먼지가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이달 말까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시기에 비산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고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점검은 대형 공사장과 레미콘 생산시설처럼 비산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현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비산먼지 저감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와 주변 환경에 대한 사전 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현장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개선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군은 민간점검원 운영을 통해 점검 실효성을 높이고 정기 순찰로 억제 조치 이행을 확인하며 산림 인근의 불법 소각 행위 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손병복 군수는 “지역 특성상 봄철은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지속적인 감시와 사업장 관리로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울진/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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