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 6~1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물연구단지에서 관내 노인복지시설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원예 체험활동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은 노인복지시설 어르신들의 집중력 향상과 손발 기능 회복은 물론 식물을 통한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어르신에게는 로즈마리, 페퍼민트, 라벤더 등을 이용한 허브식물 미니정원 만들기를 비롯해 다양한 아열대 식물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원예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사회복지사 “이번 체험활동이 어르신들의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지용주 과장은 “앞으로 체험활동을 더욱 확대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예체험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내년에 노후화되고 협소한 원예체험관을 신축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관내 유아, 청소년, 어르신 대상 원예 체험활동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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