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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오염하천 ‘생명공간’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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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오염하천 ‘생명공간’으로 부활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6.10.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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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가 도내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주요 오염하천별 구체적인 수질개선 목표치가 담긴 ‘수질개선 중장기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이번 수질개선 중장기 계획은 정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시·군 등과 논의를 통해 수립된 것으로, 오는 2025년까지 120개의 구조·비구조적 사업에 총 3602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이번 중장기 계획은 오염하천별 수질개선 목표치가 담긴 수질평가제가 핵심으로, 도는 각 수계에서 오염이 심각한 하천을 통합·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초 수계별 2곳씩 선정했다. 

 

  이번 중장기 계획의 주요 사업은 ▲금강수계의 금산 금산천과 부여 석성천에 27개 사업 905억원 ▲삽교호수계의 아산 오목천과 도고천에 31개 사업 1003억원 규모다. 

 

  또 ▲서해수계는 태안 흥인천과 홍성 광천천에 29개 사업 321억원 ▲안성천수계는 천안 성환천과 아산 둔포천에 23대 사업 1372억원 등도 중장기 계획에 포함됐다. 

 

  이들 8개 하천은 전체적으로 4등급(BOD 8ppm 이하)을 밑도는 수준으로, 도는 각 하천별 수질개선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2등급(BOD 3ppm 이하)까지 수질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8개 하천에 대해서는 철저한 오염원 분석을 통해 맞춤형으로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과 공공하수처리시설,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생태하천복원이 추진된다.  

 

  이외에도 하수관거설치사업과 수질관련 각종 지도·점검 강화와 민·관·학 거버넌스 확대, 수질개선을 위한 교육 활성화 등 비구조적 사업이 우선 추진되며, 하천 생물(수생태) 측정망을 비롯해 연중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도는 중장기 계획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는 환경부의 ‘통합 집중형 오염지류개선 공모 사업’을 통해 최대한 확보하고, 사업 추진력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도내 실·과 및 시·군 유관기관과의 협의체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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