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남 서중부권 해안(섬) 우선 개발 후보지에 고흥 과역 진지도가 개발 1순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5일 군에 따르면 전남 서·중부권 해안(섬) 우선 개발 6개시군 9개 후보지 중 고흥 과역 진지도가 40점 만점에 39.0점을 받아 신안 임자지구를 따돌리고 개발 1순위에 심의 선정됐다.
개발후보지인 과역 진지도는 해상테마공원, 소규모 단위 체험 힐링시설, 사색 테마의 섬 등에 적합하다는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소유지가 94%에 달해 토지매입이 쉽고 관광지로 성공 가능성이 큰 것도 장점으로 부각됐다.
한국관광공사, 전남개발공사, 광주전남연구원과 전남에 투자 중인 미래에셋, 대명리조트 관계자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전남도는 후보지로 선정된 곳에 기반시설 조성, 행정적 규제 사전해소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다음 달 구성하고 오는 6월에는 투자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군 류철주 투자정책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기반시설 조성 및 행정규제 해소까지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과역 진지도를 고흥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최종 선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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