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5시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 한 수산물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안에서 잠을 자던 박모(34)씨가 화상을 입고 송모(46)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에 의해 2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창고 안에 생선 기름이 묻어 있는 어선 작업용 그물이 가득 차 있어 완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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